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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연(緣)들에게
연청 지음 / 포레스트 웨일 / 2022년 8월
평점 :
절판

오후 2시의 나는 읽지 못하고,
새벽 2시의 내가 읽을 수 있는 책이다.
어느 연인이 주고받은 편지를 몰래 훔쳐본 것 같은 느낌이다.
나에겐 너무 깊은 감성이다, 싶다가도
어느순간 울컥해지는,
누군가가 보고싶어지는 기분이다.
나도 이런 감성으로 편지를 쓸 마음이 찾아올까 궁금해지는 저녁.

*서평단 활동으로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빈약한 마음으로 당신을 위로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하지 않지만, 빈약한 마음으로라도 겸손하게 당신의 오늘을 위로하고 싶었다. - P131
내 사랑아, 그냥 네가 내 청춘이었다. 너라는 사랑이 내 청춘의 한 조각이었음을. - P1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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