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아이는 초등학교 주인공 - 학교에서 사랑받는 아이, 교사도 탐내는 아이
김범준 지음 / 아마존 / 2009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학부모라면 새 학년이 되고 학기 초가 되면서 걱정하고 궁금해 하는 화두는 바로 선생님이다. 어느 선생님이 우리아이를 1년동안 맡아 주실 분일까 기대하고 궁금하게 만드는데 그런 선생님 밑에서 사랑 받는 아이로 인정 받는 아이로 잘 키워 보려고 애를 써보기도 하지만 언제나 정답은 없었다. 현직 교사가 공감하고 자녀 또는 학생들을 지도하면서 겪은 노하우를 전해 준 [내 아이는 초등학교 주인공] 책은 그간 궁금했던 것들을 해소시켜 주었다.


이 책의 저자는
현직 교사이면서 아이와 선생님 더 나아가 학교와의 관계 때문에 고민하는 부모님들에게 피부에 와 닿는 현실적인 노하우를 말해 주고 있다. 실상 주변 엄마들을 만나면 알고 있는 다양한 정보에 대해 공유하려 들지 않는다. 내 아이와 경쟁이 되는 상대를 만들지 않으려는 이유가 가장 클터인데 좋은 정보는 서로가 공유하며 더블어 아이들의 미래를 행복하게 만들어주는 데 가장 큰 의의를 두고 싶다.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가슴 깊히 느끼게 해 주는 활용서였다.


 
" 내 아이를 위한 교육법만큼은 스스로 찾아야겠다. 그것도 확실하게 검증된 것만을 찾아내야지..." 공부 잘하는 아이가 단연 선생님의 사랑을 독차지하는 아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학교에서 사랑받는 아이가 공부만 잘한다고 예쁨 받는 건 아니었다. 발표를 잘한다거나 걸레질을 잘하는 아이, 작은 일이지만 아이가 흥미를 느끼면서 변해가는 과정 안에 청소를 하면서도 ’나비효과’는 일어난다고 한다.  과학이론으로 어떤 일을 시작할 때의 아주 작은 차이가 나중 결과에서는 엄청난 차이를 불러 온다는 것인데 사소한 것이지만 청소를 함으로 주어진 규칙안에서 생활습관을 바꾸고 아이의 인성까지 변화된다는 또 그런 과정속에서 선생님의 사랑과 관심 받는 아이로 주인공이 된다는 이야기는 실로 설득력 있었다.

책의 목차를 보면 제시된 단어들에서부터 관심을 끌기에 충분했다. 평소 궁금해 했던 질문의 답이 그것도 현직교사들과 오랜 노하우 속에서 자녀들을 키우면서 겪었던 사례를 바탕으로 알찬교육정보를 담아내었다. 선생님이 공개하는 시험 잘 보는 비법이라던가 부모가 먼저 학원에 보내지마라 코너 페이지에서는 많은 반성을 하게 하는 대목도 있었다.초등입학부터 졸업까지 아이를 키우면서 내 자녀에게 유용한 실속 정보들이 가득한  놀라운 이야기는 혼자만 알고 덮어버리기에는 너무 아까웠다. 


많은 아이들이 규칙을 정하고 스스로 할 수 있는 주도적인 학습을 이끌어 갈 때 옆에서 든든한 지원군이 되어주는 엄마가 있다면 공부 잘하고 똑똑한 아이보다 바른 인성관을 갖고 자라는 아이가 선생님 께 사랑받고 인정 받는 아이가 아닐까 되짚어 본다. 
아이들이 새 학년이 되고 과목 수도 많아지면서 내심 학업에 대한 스트레스도 생겼는데 앞서 가셨던 선생님들의 노하우 덕분에 조금의 여유를 갖고 내 아이들을 대할 수 있게 되었다. 책 속에 담긴 모든 내용을 실천할 순 없지만 그 말들을 가슴에 새기며 조금은 현명한 엄마가 되어 보려한다. 초등학교 학부모라면 많은 도움이 될 이 책을  ’Two Thumbs Up’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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