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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괄량이 까미와 과자의 집 - 꼬마마녀 까미 02, 저학년을 위한 보물상자 상상문고
후치 마치코 글, 유치 미에코 그림, 고향옥 옮김 / 보물상자 / 2008년 11월
평점 :
절판
명작 중에 모든 아이들이 한번쯤 꿈꾸었을 '과자로 만든 집'은 성인이 되어서도 오랫동안 기억에 남는다. 책을 읽고 그 때의 호기심과 상상력은 또 다른 세계로 빠져 들 수 있게 만든 원천이 되기도 했다. 아이들만이 상상하며 꿈꿀 수 있는 과자의 나라로 떠나는 모험은 일상에 지친 아이들에게 또 다른 세상을 열어주며 꿈과 모험의 세계로 이끌어 줄 수 있다. 20년이 넘도록 일본 아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말괄량이 까미와 과자의 집>은 후지 마치코 작가의 꼬마 마녀 두 번째 시리즈인데 아이들의 세계를 대변 해 주는 공상동화의 고전이다.
과자를 무지무지 좋아하는 주인공 유나와 꼬마 마녀 까미는 과자 집 모델하우스로 떠나는 여행을 시작한다. 땅콩과자로 만든 천장에 초코칩쿠키로 벽을 만들고 푹신푹신한 인절미 방바닥과 얼음과자로 만든 기둥,치즈케이크로 만든 탁자와 사탕의자 그리고 고기는 초콜릿 케이크에 소풍산은 삼각김밥 모양 .............. 맛있고 달콤한 과자의 유혹은 생각만으로도 군침돌게 한다. 과자집에서 시작된 행복을 주는 모험은 책을 읽는 아이들의 가슴에 과자와 함께 할 수 있는 이색체험을 안겨 주며 과자를 좋아하면 행복이 찾아 온다고 믿는 유나와 까미를 보면서 우리 아이들의 마음을 대변해 주는 말처럼 들렸다. 어릴 적 순수한 마음을 놓치지 않으려는 작가의 상상력이 돋보이는 작품이었다. 어릴 적 우리집에 손님이 오시면 손에 들고 계셨던 종합선물세트 과자 박스가 새삼 떠올랐다. 맛있는 과자에 달콤한 캔디부터 초콜릿까지 그 안에 가득 담겨 있었는데 과자를 좋아했던 어릴 적 나름대로 추억하고 있는 동심을 불러 일으켜 주었다.
독일의 문호 괴테는 어릴적 어머니가 들려주시는 옛이야기를 통해 자기 문학의 밑거름으로 대작을 만들었고 그외 유명한 작가들의 배경에는 어렸을 때 들었던 책을 통한 경험과 이야기들이 자기 문학의 모태가 되었다고 말한 바 있다. 이토록 아이들에게 책과 함께 하는 삶은 성인이 되어서도 지식활동에 동기부여가 되는데 호기심과 상상력을 바탕으로 무한한 가능성의 세계를 통쾌하게 그려낸 유나와 까미의 이야기는 메말라가는 아이들의 정서에 단비처럼 촉촉히 내려 앉을 것이다." 다음에는 과자의 성을 사서 파티를 열 거야 그 때 또 초대할게 꼭 와 줄 거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