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의 의미는 새로운 지식과 앞서가는 정보를 얻기 위해 무한한 상상력을 키워 주기 위해 진실된 가치관과 즐거움을 얻기 위해 보다 많은 이유와 중요성이 있겠지만 이런 이유들에서 책을 읽고 독서의 흥미를 유발하게 된다. 내 아이가 책을 좋아하고 좋은 가치관 속에서 바른 독서교육을 심어 갔으면 하는 마음을 갖는 것은 독서에 대한 중요성이 가정에서나 사회적으로 두각을 나타내면서였다. 많은 가정이 거실을 서재로 바꾸고 비싼 사교육을 벗어나 좋은 책에서부터 시작된 독서에 손을 뻗고 있는 모습들이 어찌 보면 제대로된 독서교육을 통해 얻어지는 유익함들이 아닐까 생각 해 본다. 그런 측면에서라면 나 또한 내 아이들에게 독서지도를 함에 있어 알게 모르게 고민했던 문제점들에 대해 반추 해 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했다. 엄마가 꼭 봐야 할 <독서 지도의 정석>은 책을 통해 얻어지는 많은 유익함들이 담겨져 있다. 한 번쯤 고민하고 주변에 상담을 요청했을 법한 질문들과 독서의 중요성을 부모가 먼저 인식하고 아이에게 독서지도를 어떻게 하는지에 대해 안내자의 역할을 해 주는 징검다리인 셈이다. 독서교육에 전문가이신 분들이 모여 자녀의 독서능력에 도움 줄 수 있는 읽기전략과 내 아이 뿐만이 아니라 많은 아이들이 안고 있는 독서교육의 문제점과 상담형식으로 아이들이 작성한 예문을 통해 해결에 도움을 주고 있다. 단순히 책을 읽고 내용 이해지도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아이의 생각을 끄집어 내기 위한 다양한 독후활동은 독서능력을 키우는데 중요한 전략이었다. 아이에게 책을 읽으라 강요만 하는 것이 아닌 책을 읽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고 부모가 먼저 책과 함께 하는 모습을 보인다면 내 자녀 또한 책을 사랑하는 사람으로 성장할 것이라는 믿음을 주었던 <독서 지도의 정석>이었다. 아이들에게 독서를 권하면서 가장 고민되었던 부분이 있었다면 필독서에 대한 목록이었다. 이번 여름방학에도 두 아이 모두 필독서 리스트를 받아왔다. 아이가 관심 갖지 않는 분야이거나 두툼한 책이라 펼쳐 볼려 하지도 않았다. 필독서라면 그 학년에 꼭 읽고 넘어가야할 책으로 여기고 울며 겨자먹기 식으로 읽히곤 하였는데 그 때마다 아이는 짜증이 가득 담긴 얼굴이었다. 책 안에서는 내 고민을 단숨에 덜어 주었다. 기관이나 학교에서 정해준 추천 도서목록은 " 내 아이의 독서지도를 위해 참고할 수 있는 여러 정보 중의 하나일 뿐이다. 추천도서는 도서목록을 선정하는 단체의 교육관이나 가치관에 의해 결정되기 때문에 이 연령의 아이들에게 읽히면 좋을 것 같다는 일반론으로 보는 것이 좋다." 아이의 독서능력과 책을 읽는 목적이 우선시 되어야 한다는 것인데 내 아이에게 맞는 도서목록을 먼저 선정 해 보는 일도 좋은 경험이 될 것이라 생각 되었다. " 책을 읽는 사람은 아름답다."라는 말이 있다. 책과 더블어 살아가는 이 땅의 많은 자녀들에게 왜 책을 읽어야 하는지 어떻게 하면 독서 능력이 향상되는지 수 많은 고민과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독서지도에 대한 명쾌한 답을 원한다면 독서지도의 바이블인 이 책을 적극 추천하고 싶다. 책과 놀고 책과 친구가 될 수 있는 그 날이 내 아이들에게도 찾아오길 바라며 오늘도 내일도 좋은 책과 함께 하는 일은 잊지 않을 것이다. 또, 독서교육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짚고 넘어 갈 수 있는 알찬 독서상담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