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100배 즐기기 - World tour Guide '08~'09 최신개정판 100배 즐기기
전명윤 외 지음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08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일상으로의 탈출을 생각하다 보면 늘상 머릿속에 떠오르는 것은 여행이었다. 고등학교 때부터 여행을 좋아했고 틈만 나면 가방 하나 둘러 메고 친구들이랑 무박으로 강원도부터 부산 곳곳을 여행하고 돌아온 적이 많았다. 그런 여행이 있은 후에 삶의 활력을 얻고 에너지가 샘솟는 열정을 느꼈다. 그렇다 보니 여행서적은 틈만 나면 읽었고 모으는 일 또한 취미가 되었다. 국내를 벗어나 세계여행을 꿈꾸며 책을 처음 구입한 것이 랜덤에서 출간된 <인도100배 즐기기>였다. 그 책을 만드는 데 많은 열정을 쏟으신 환타님과 마녀님 덕에 인도는 즐거운 여행이 되었고 몇 달전에 태국100배를 들고 방콕과 파타야를 돌며 여행을 했다. 세계여행을 하면서 늘상 내 가방에서 빠지지 않았던 100백시리즈 책들은 개정판이 나올 때 마다 구입하다 보니 태국은 방콕을 포함해서 3권이 되었고 인도 또한 2권이 되었다. 그 만큼 많은 신뢰와 여행의 많은 의미를 갖고 있는 100배 시리즈 책이었는데 <중국 100배즐기기> 개정판이 나왔다기에 신이났다.
 

중국을 가 보고 싶다는 생각은 요 근래 들어서였다. 얼마 전 모 방송에서 배를 이용해서 백두산으로 가는 체험 프로그램을 방영했다.  그 프로를 보면서 저렇게도 백두산을 갈 수 있다는 것에 꼭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100배 즐기기를 펼쳐 보면서 내 마음은 더 설레이게 되었다. 기존에 가지고 있던 타 출판사 책과는 다르게 좋은 점이 많았지만 유독 눈에 띈건 책 표지가 비닐커버로 되어 있는 것과 여행을 하다 보면 책이 무거워 들고 다니기 힘들 때도 더러 있다. 그러나 중국 100배는 두껍기도 하지만 2권으로 분리 할 수 있도록 반이 갈라져 있었다. 단순히 분리가 아닌 감쪽 같이 2권을 구입한 느낌의 책커버로 마무리 되어 있으니 출판사의 세심한 배려가 엿보였다. 그 외에 한 눈에 쏙 들어오게  편집된 정보들이었다.  편집은 물론이거니와 새로운 정보들로 가득했다새로 바뀐 베이징의 지하철 노선도와 여행 정보와 tip과 information을 이용해서 중요한 사항이나 주의할 사항에 대해 일러 주는 창도 마련 되었다. 여행을 하다 보면 제일 불편한 건 책에 나온 정보와 현지 사정이 다를 때이다. 그래서 최신으로 출간된 책을 들고 여행하는 것이 가장 좋다고 생각한다. 가장 빠르게 현지 사정을 고려하여 정보를 풍부하게 담아냈기 때문이다. 우리나라만 보더라도 하루가 다르게 땅을 파고 건물 간판들이 바뀌지 않는가

 

여행을 하면서 어떤 경로를 통해 여행을 하고 어디를 둘러 볼지에 대한 루트짜기가 가장 큰 관건이다. 실속 있고 알찬여행을 하려면 루트를 잘 짜야하는데 최상의 루트100배 가이드코너에 효율적으로 코스를 소개 해 준다. 볼거리에 대한 기준은 필자가 추천하는 중요도에 따라 ★을 별시 해 두었는데 내가 보고 느끼는 관점에 따라 다를 수 있으므로 나 나름대로의 의미를 붙여 주는 별점도 흥미로울 것 같다.  여행 중에 또 하나 잊을 수 없는 것은 입과 눈이 즐거운 먹거리를 빼 놓을 수 없다. 각 나라마다 특유의 음식과 길거리 음식들은 나의 코와 눈을 자극한다. 진정 중국에는 우리가 늘  중국대표음식으로 알고 먹었던 자장면과 짬봉이 없다는 것에 뒷 북인지는 몰라도 놀라웠다. 인도에 갔을 때도 우리가 먹는 카레가 인도에서는 따로 마련된 재료가 아닌 우리가 떡뽁이를 만들어 먹을 때 갖은 재료를 마음대로 넣고 만들 듯 카레 또한 그렇다고 하는데 중국에서 자장면과 짬봉이 없다니 배신감이 드는 이유는 왜 일까

 

춥지도 덥지도 않은 어느 날, 중국100배를 들고 칭다오 공항에 내려 중국인들이 먹는 간소한 아침으로 식사를 하고 한국인  입맛에 맞는 상하이 요리와  쓰촨 요리로 점심을 먹고 입가심으로 중국 전역에서 쉽게 볼 수 있다는 칭다오 맥주를 마셔  보고 싶다. 나름대로 즐거운 상상을 하며  계획한 루트대로 내 몸을 맡긴 다는 것은  책을 통해서였지만 실로 마음 들뜨게 하는 매력이 있었다. 내가 가장 신뢰하는 <100배 시리즈>를 벗삼아  세계 곳곳을 여행 하고자하는 큰 꿈을 품을 것이며, 꼭 이룰 것이라는 생생한 꿈을 믿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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