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이 뭐에요?" 물어오면 "평범하게 사는 거요."라고 대답했다."평범한게 어떤 건데요?" 하면 "다른 사람에 비해 너무 튀지 않게 보통의 학교, 보통의 직장, 보통 사람들이 사는 일상을 사는 거죠." 타인을 의식하는 삶에 갇혀 살았다. 물론 지금도 그렇게 살고 있다. 여기서 조금이라도 샛길로 빠지지 않길 바라며.그런 내게 머리숱 많은 아이, 잔디가 말을 건넨다.원래 살아 있는 것들은 다 이상해.<머리숱 많은 아이>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