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책] [세트] [GL] 17cm의 벽 (총3권/완결)
발레리온 / 하랑 / 2018년 9월
평점 :
판매중지


이 소설은 옆집 사람을 짝사랑하는 둘의 이야기이다. 소설을 읽을 때 책소개를 보지않고 읽는 경우가 많기에 초반엔 일방적인 짝사랑 물인줄로만 알았다. 하지만 이 소설은 두 인물의 시점으로 소설이 전개되어 단지 한 사람의 짝사랑이 아니라 서로가 서로를 좋아한다는 것을 쉽게 알게되었다. 그들의 감정을 다 알게되면서 둘이 서로에게 어떠한 감정을 가지고 그 감정이 어떻게 변화하는지를 볼 수 있었는데 그것이 귀여워 웃으면서 볼 수 있었다.

1권에서 둘은 서로의 마음을 알고 이어지는데, 사실 나는 서로가 서로에 대한 마음을 깨닫고 연인관계로 발전을 하면 그때부터 소설에 대한 흥미가 떨어진다. 오해가 쌓여서 소설이 끝날때 이어지라는 것은 아니지만 너무 일찍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고 관계를 발전시켜 나가서 뒤로갈수록 책을 좀 읽기가 힘들었다. 

이 소설도 작가님의 다른 소설과 비슷하게 감정선이 잘 나타나서 좋았고 그것이 뜬금없다고 느껴지지 않아서 주인공들의 심리를 더 잘 이해할 수 있었다.

개인적으로 글을 읽을 수록 소설의 분위기와 인물의 느낌이 표지와 매치가 잘 안된다고 느꼈다. 표지도 소설을 읽는데 많은 영향을 미치기에 아쉽다고 생각하는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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