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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민해서 미안해 - 내성적인 사람들의 소리 없이 강한 성장 법칙
우몐 지음, 박영란 옮김 / 더페이지 / 2025년 1월
평점 :


"미안하지만, 사람에게 알레르기가 있어요" 라는 문구에 빵 터졌다.
사람알레르기가 진짜 존재한다면 나는 최상급이 아닐까? ㅎㅎ
일, 사랑, 인간관계에 조심스러운 내향적인 사람들의 심리 성장서라니 어떤내용일지 기대된다.

처음 보는 사람들에게도 거리낌없이 다가가서 이야기를 건네는 외향인들,
수다가 끊이지 않고, 항상 즐거워보인다.
극I인 내가 E인 사람들을 부러워하고 닮고싶은 점이었으나
이게 몇년이 지나도 고쳐지지않는다.
그나마 모임을 통해서 사람들과 만나다보니 조금씩 나아지고있는 듯 보이지만
스트레스가 장난아니었다.
이런 모습들만 봐도 내향적인 사람들은 외향적으로 바뀌어야 사회생활을 잘 할 수 있다는 인식때문에 고쳐야만 하고, 단점으로만 생각되어져있었지
이 책을 읽고 내향적인 성격도 얼마나 좋은점이 많은지 깨닫게 되었다.
그래... 성격을 바꾸려고 애쓰지말자.
지금이라도 내향적인 성격의 장점을 찾아보고 극대화시켜보자.
그래서인지 책읽는 내내 모든게 예민한것 같던 나의 단점이 그리 나쁘지 않다는 생각에 위로받는 느낌이 들었다.
"사실 내성적인 사람이 인간관계에 소극적인 이유는
사람 사귀는 것을 두려워해서가 아니라 굳이 사귀고 싶지 않기 때문이다."
이렇게 생각하니 맘이 편해졌다.
그동안 그들과 함께 있으면서도 자리가 불편하고 두려웠던게 아니라
굳이 사귀고 싶지않아.
스트레스 받아가며 거절못하고 모임에 참석하거나 사람들을 만나러 가지않도록 내면의 힘을 키워야겠다.

중간중간 상황별 맞춤 솔루션을 제시하고있어서
마음이 불편할때 꺼내 읽어도 좋을 것 같다.
나의 이 귀한 에너지가 사람들로 인해 스트레스가 아닌 좋은 방향으로 쓰이길 바라며
내향적인 내성격이 단점이 아니라는 것을 계속 생각하며
장점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
무엇보다 타인의 시선이 아닌 나를 사랑하는게 우선임을 깨닫고 나와 잘 지내보자!

이 시대의 내향적인 성격을 가진 사람들에게 위로가 되길 바라며 자존감을 높여주는 이 책을 추천해본다.
<이 리뷰는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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