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명 강아지 아무개의 마법 - 1942년 칼데콧 아너상 수상작 지양어린이의 세계 명작 그림책 2
완다 가그 지음, 정경임 옮김 / 지양어린이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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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예스러운 그림책과 만났어요.

바로 『투명 강아지 아무개의 마법』입니다.

이 책의 원서는 『 Nothing at All 』으로 1941년에 발간된 책이라고 해요.

1942년에 칼데콧 영예도서상을 수상했다네요.

투명 강아지 아무개에게는 어떤 마법이 펼쳐질까요?

그런데 투명한 강아지라니? 이미 어떤 마법에 걸려있나 봅니다.

아무개는 아무도 자신을 보지 못했지만 행복했어요.

투명 강아지 아무개는 다른 강아지들처럼

뛰고, 달리고, 먹고, 보고, 냄새 맡을 수 있었거든요.

아무도 자신을 보지 못하는데도 행복할 수 있다니, 그 힘은 어디서 나오는 걸까요?

아마도 자신을 알아주는 형제 강아지들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겠죠.

"널 볼 수 없지만 우리는 널 사랑해"

저는 이 말이 투명 강아지 아무개의 존재 자체를 사랑한다는 말로 들렸어요.

내가 특별하지 않아도 나를 알아주고 사랑해 주는 존재.

그런 존재가 있다면 행복할 수 있는 거 같아요.

아무개는 자신에게 없는 것이 아니라 자신에게 있는 것에 집중했던 게 아닐까요?

그래서 행복할 수 있었던 거라고 생각해 봅니다.

하지만 여자아이와 사내아이가 버려진 강아지 집을 발견하고

보이는 강아지들만 데려가는 일이 벌어져요.

홀로 남게 된 아무개는 그래도 실망하지 않아요. 그들을 쫓아가죠.

투명 강아지는 과연 형제들과 함께하게 될까요?

아무개에게는 어떤 마법이 기다리고 있을까요?

그런데 투명 강아지에게만 마법일 일어나는 것 같지는 않아요.

오늘 나의 하루에는 어떤 마법이 있는지 생각해 봅니다.

아이들과 함께 꼭 읽어 보세요.

[좋은 책을 만들고 보내주셔서 감사합니다.]

[책만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쓴 감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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