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답다 추하다 당신의 친구
사와무라 이치 지음, 오민혜 옮김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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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모의 평가를 한다는 것은 참 씁쓸합니다. 예쁜 외모로 친구들을 많이 사귄다든지 남자들에게 인기가 많이 있습니다. 하지만 외모가 인생에 전부일까요? 외모로 인한 시기와 질투로 인해 사람을 죽여야 할까요? 외모가 예쁘지 않으면 살 필요가 없을까요? 예쁜 외모가 아니면 인기가 없을까요?

이제 인상깊게 읽은 부분에 대해 얘기해보겠습니다.

어렸을 때 부모님이 '넌 웃는 게 제일 나아'라고 하신 후로 가식적인 웃음이 들러붙어서 벗겨낼 수 없게 됐어

소중한 사람한테 매정한 말을 듣고 그게 트라우마나 저주처럼 된 거 아냐?

아름답다 추하다 당신의 친구 377p

그래도 마지막까지 한 명쯤, 나를 이해해 줄 사람이 나타나길 기다렸는지도 모르겠어요

아름답다 추하다 당신의 친구 394p

제목에서 아름답다 추하다는 건 뭘 뜻하는 걸까요? 외모가 추한 친구가 아름다운 친구를 질투하고 시기하는 것을 뜻하는 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외모가 추한 친구를 따뜻하게 감싸줄 누군가가 있었더라면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있었을까요? 사람의 외모는 다 다르게 생겼습니다. 외모에 대해서 평가하고 등급을 매긴다면 자신의 인생은 행복한 걸까요? 부모님이 아이의 외모에 대해 평가를 한다면 그 아이는 평생 다른 사람을 질투하는 인생으로 불행하게 살 가능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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