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강 머리 앤과 함께하는 영어
조이스 박 지음 / 북하우스 / 2021년 3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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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빨강 머리 앤과 함께하는 영어에 대한 리뷰를 해보겠습니다.★

제가 읽었던 빨강머리 앤의 책들은 빨강 머리 앤에 대한 얘기만 해서 지루했는데, 이 책은 마릴라에 대한 얘기도 많이 해줘서 마릴라에 대해서 생각해 볼 수 있어서 정말 기뻤습니다.

TV에서 입양하는 과정이 힘든데, 아이를 키우는 과정에서도 참 힘들구나라고 생각을 했는데, 빨강 머리 앤을 키우는 과정에서는 전혀 힘들지 않고 재미있게 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말의 힘으로 자신의 세계를 꾸려가며 씩씩하게 앞으로 나아가는 앤의 모습에서 많은 힘을 얻기도 했을 것이다. 우리를 울리고, 웃기고, 위로하며 격려했던 앤의 말들을 다시 현실로 불러봅니다.

그럼 인상깊은 문장에 대해 얘기해보겠습니다.

어, 그게 가장 좋은 점인 걸요. 어떤 일이 머리에 번뜩 떠오르면, 너무 신나서 그 일을 해봐야지요. 생각하는라 뜸을 들이면 그 신나는 기분을 다 망치는 거잖아요. 그런 생각 든 적 없으세요?

빨강머리 앤과 함께하는 영어 124p

대고모님을 보기만 해서는 그런 생각이 안 드 실거예요. 하지만 속은 친절한 분이 맞아요.

시간이 좀 지나면 보여요.

세상에 친절한 사람이 이렇게나 많다는 걸 알게 되는 건 정말 멋진 일이에요.

빨강머리 앤과 함께하는 영어 125p

한 사람이 저지를 수 있는 실수에는 분명 총량이 있어요. 그래서 그 총량을 다 채우고 나면 그땐 더 이상

실수하지 않게 될 거예요. 이 생각을 하면 정말 마음이 놓여요.

빨강머리 앤과 함께하는 영여 136p

스테이시 선생님은 학생들의 애정을 얻고 유지하고, 학생들에게 내재된 정신적, 도덕적 잠재력을 최대한 끄집어내는 행복한 재능을 지니고 있었다.

빨강머리 앤과 함께하는 영어 148p

빨강 머리 앤은 고아원 소녀였지만 정말 밝습니다. 이유는 좋은 책을 많이 읽어서 밝게 자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빨강 머리 앤이라는 아이는 모든 사람들이 다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사람들이 자기 자신을 부정적으로 바라보면 자신의 좋은 부분들을 어필하면서 부정적으로 바라보는 사람들을 긍정적으로 바라볼 수 있도록 노력하는 소녀입니다.

가끔은 더 나은 사람이 되어야한다는 앤의 반복적인 다짐이 조금 슬프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마릴라와 매튜를 만나기 전에는 혼자 쓸쓸히 외롭게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 경우는 과잉 자의식일지도 모릅니다. 과잉 자의식은 사람을 빨리 성숙하게 한다는 장점도 있지만 스스로에게 너무 엄격해질 때에는 자신을 옥죄는 족쇄가 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사랑을 듬뿍 주는 마릴라와 메튜, 절친인 다이애나, 친구들이 앤의 곁에 있으니 행복한 일만 가득하겠죠?

"빨강 머리 앤과 함께하는 영어"에서 보면 마릴라와 메튜의 부모가 되어가는 과정을 보면서 아이라는 존재가 때론 힘들때가 많이 있겠지만 힘든 부분에 대해 같이 의논하고 문제에 대해 풀어가면 행복하게 살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아이를 어떻게 하면 따뜻하게 훈육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 궁금하다면 이 책을 읽어보면 좋겠습니다.

요즘에 너무 힘들고 지친다라는 부정적인 생각을 많이 했는데, 긍정적으로 생각을 하도록 제 자신을 마인드트레이닝을 하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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