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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은 환상이고 부부는 현실이다 - 부부상담사가 말하는 슬기로운 결혼생활
공진수 지음 / 마음책방 / 2021년 11월
평점 :

본인은 아직 미혼여자사람이다.
그런 내가 이 책을 선뜻 고른 이유는 아직 미혼이기 때문이었고 앞으로 언젠간 결혼을 할 예비기혼자이기 때문이다.
어렸을 때부터 #결혼 에 대한 #환상 이 많았고 그래서 결혼도 일찍하고 싶었었다. 그런데 살아가다보니 정말 결혼은 환상이었고 결혼하기까지는 지독한 현실에 부딪친다는 걸 알게 되어아마 32년이 지난 지금까지 미혼이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들면서,
나는 이 책을 통해 훗날 내가 결혼을 하게 된다면 어떻게 생활하고 행동해야 건강한 부부관계. 행복한 가정을 만들어 갈 수 있을지 이 책안에 알찬 내용이 담겨있을 것 같아서 이 책의 첫페이지를 펼치게 되었다.
우선 책 내용에 대해 언급하기 전에 #공진수 저자에 대해 짤막하게 언급하자면 이 분은 #부부상담사 이자 #가족상담가 로써 사람의 아픈 마음과 상처를 보듬고자 동행심리상담센터를 개원하여 부부갈등,외도,이혼,재혼 그리고 가정폭력 관련 부부상담 및 가족상담을 하고 있는 분이다.
십년여간 부부/가족상담을 하면서 수많은 이야기를 들었을 거고 옆에서 지켜본 분이 부부와 결혼생활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적어 주셨으니 얼마나 도움이 되는 이야기가 가득할지 예상이 되지않는가?
책 내용은 그간 저자가 상담했던 사례들을 통해 부부와 결혼에 대해 이야기하고 부부가 되어 가는 과정/부부로 살아가는 길/부부관계가 해체되는 과정 그리고 성숙한 부부로 가는 길 결론적으로 행복한 결혼생활을 유지하는 방법을 적어내려 갔다.
문체도 읽기 어렵지 않고 쉽게 이해가 되도록 적혀있어서 마음만 먹는다면 하루 혹은 이틀이면 충분하게 읽을 수 있었다.
이 책을 읽으면서 감명깊고 기억하고 싶었던 구절 몇가지 공유해보려한다.

이 부분은 읽으면서 꼭 #부부관계 뿐만아니라 여러 인간관계에서의 나에게도 필요한 내용인 것 같아 이날 바로 여러 친구들과 나눔을 했던 구절이다.
" 정말 행복은, 행복의 근원은 나 자신이어야한다."
누군가로부터 얻은 행복은 얻은 상대가 사라지면 쉽게 나라는 사람이 무너지기 때문에 스스로 만든 행복으로 한층 더 자라나고 강한 내가 되어야겠다고 생각한 구절이다.
이 외에도
어떤 의사소통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관계도, 해결방안도 달라진다.
의사소통이 제대로 되지 않으니 심리적,정서적,관계적 호흡을 할 수가 없게 된 것이다.
결혼 후에는 핵가족이 우선이어야 한다. 원가족이 소중하지 않거나 무시해야 한다는 것이 아니다. 우선순위가 그렇다
등 아직 겪어보지 않은 결혼생활에 대해 내가 그리고 나의 배우자가 어떤 마음을 가지고 결혼생활을 건강하게 유지할 수 있을지에 대한 공부가 될 수 있는 내용들이 담겨있다.
이 책을 다 읽고나니 드는 생각은 정말 저자의 생각처럼 결혼생활도 서로가 함께 잘 유지하기 위해선 공부가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수많은 사람중에 너랑 나라는 사람이 만나
한 평생을 같이 하기로 다짐하고 결혼을 한다는 것은
정말 인생에 있어 굉장히 큰 변화이자 도전이 아닐까
그렇게 고민해서 한 가족을 이뤘을 때는 너와 내가 아닌 우리가 우리를 더욱 나아가는 사이로 되기 위해 어느 누구 혼자의 희생이 아닌 함께 이해하고 배워가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러기 위해선 언어 습관도 생활 태도도 그리고 서로를 이해하는 마음도 잦은 의사소통을 통해 더욱 단단한 부부로써 백년해로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이 책은 이런 분들께 추천하고싶다.
1. 나같이 결혼을 해보지 않아 환상을 가지고 있는 미혼자
2. 결혼생활 중에 답답함을 느끼거나 힘든 부분이 있는 기혼자
3. 한번의 아픔을 겪고 재혼이라는 두번째 큰 도전을 앞두고 있는 분들
써놓고 나니 모두에게 추천하는 바다.
이 책을 통해 결혼에 대한 공부도 하면서 넓게는 인간관계에서의 나의 태도로 확장해서도 생각하고 배울 수 있는 책이다. 그렇게 때문에 모두가 이 책을 읽어보고 나는 어떤 사람으로써 상대방을 대할지에 대해서 생각해 보았으면 좋겠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솔직하게 적어내려간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