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왕조실록 - 왕PD의 토크멘터리, 태조부터 세조까지 조선왕조실록 1
왕현철 지음 / 스마트북스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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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역사시간을 참 싫어하는 학생이였다.

역사. 단어만으로도 하품이 나오고 졸음이 쏟아지는 것은 마치 내가 파블로프의 개가 된 것 같은 기분이 들기도 한다.


근데 그런 내가 역사 관련해서 좋아하는 부분이 있다면

이해되기 쉽게 설명한 문체와 역사 속 야사다.

야사 (野史)명사 민간(民間)에서 사사로이 기록한 역사.


그래서 가끔 역사 관련 책을 보면 그런 것들만 골라보는 편인데

그런 의미에서 #왕PD의 #토크멘터리 #조선왕조실록 -역사편1 태조부터 세조까지- 가

재미있게 역사를 알아갈 수 있지 않을까 싶은 생각에 선택해서 읽게 되었다.


근데 막상 받아 본 이 책은, 내가 생각한 것과는 조금 달랐다.

야사는 아니였지만 제목에 들어간 #토크멘터리 처럼 

우리가 흔히 알고있던 드라마 속 역사의 모습과는 다른 최대한 사실을 근거를 알려줌으로써 객관적 사실에 근거에 독자들이 역사에 관심을 갖도록 작성된 책이였다.


본인 역사를 안 좋아한다고 언급한 것처럼 

그런 이유로 사극드라마도 잘 안보는 편인데 

그 중에 가끔 하나씩 혹은 한편씩 보면 늘 왕은 화려하고 즉위식도 축제 속 모습인거 같지만 실제로는 그와 상반되게 너무 나도 슬픈 행사가 왕위 즉위식이였다고 한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정도전이라는 드라마를 보고나서 정도전이라는 인물에 대한 환상이 있었지만 그 또한 개인적인 감정으로 우씨가문의 아들들을 죽였으며 옛 역사를 그르친 기록을 남기기도 하는 등 내가 본 드라마 속 정도전의 인물과는 사뭇 다른 모습들이 기록되어 있었다.아무래도 주인공이 악역으로 보이게 할 순 없어서 이런 모습은 드라마에 보여주지 않았을 것 같다.


이렇게 최대한 사실에 근거하여 내용을 기록한 이 분은 도대체 누군가? 싶어 저자 소개를 보니 책 제목 속 왕PD는 30여년 동안 TV다큐멘터리 프로그램을 제작했고 퇴직 후에도 역사에 계속 관심을 갖고 인터넷 신문에 역사 이야기를 작성하다 이 책이 나오게 되었는데 정말 30여년의 내공이 그리고 PD로써의 소명감으로 최대한 거짓없는 역사속 이야기를 쉽게 풀어주기 위해 노력한 책이라는 걸 보면 볼 수록 알 수 있다.


다시 내용에 대한 감상으로 돌아와서,

 개인적으로 역사 속 왕 중에 세종을 좋아하는 편인데 

(드라마 뿌리깊은나무 속 세종의 모습을 잊을 수 없다)

세종의 일화 중 한 페이지가 기억에 남아 공유하고자 한다.

 



요즘 같이 나라가 어려운 때 세종같이 백성을 어루만지고 두루 살피는

이 나라의 지도자가 나타나주었으면 하는 마음이 생기는 대목이었다.


물론 나같은 역사에 알러지 반응이 있는 사람들에겐 이 책조차 어려울 수 있고 잠이 올 수 도 있다. (본인도 몇날몇일을 도전하고 도전하며 읽었다...)


하지만 우리는 고려와 조선을 거쳐 지금의 대한민국 국민으로써!

#역사를 잊어버리면 미래는 없다는 마음으로 그 옛날은 어떤 일이 있었는지 선대 왕들이 어떤 일을 행했고 주변인물들의 어떤 노고가 지금의 우리들을 있게 했는지 지혜를 배워서 앞으로의 우리의 미래를 만들어가는 우리가 사는 오늘이 훗날 역사가 될 수 있도록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아마 역사편1이 있으니 앞으로 계속 시리즈가 나올 것 같은데 특히나 학교에 비치되어 학생들이 역사를 제대로 알고 조금더 익숙해질 수 있는 기회를 이 책을 통해 가졌으면 한다.

 

#이 책은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솔직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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