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식저택
고바야시 야스미 지음, 주자덕 옮김 / 아프로스미디어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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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그로테스크한 내용에 의문을 띄우다가 허를 찌르는 반전에 빠져들어 보다가 함께 의심하고 추리하며 읽는 나를 발견하게 되는 마성의 책. 단편집에 매력에 빠져들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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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파일링 케이스 스터디 - 대한민국 경찰청 제1호 프로파일링 마스터 권일용의 EBS CLASS ⓔ
권일용 지음 / EBS BOOKS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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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파일러는 현장에 나타나는 과학적인 단서, 범죄자가 남긴 행동과

심리적인 특성을 잘 융합하여 사건의 실체를 밝혀내는 역할을 한다.

프로파일링 케이스 스터디 p14

드라마 시그널이 흥행하면서 이 세상에 프로파일러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많은 사람들이 알게 된 한 사람. 그 분이 바로 이 책의 저자이자 대한민국 경찰청 제1호 프로파일러 "권일용"님 이다.


■권일용 그는 과연 누구인가?

범죄를 다루는 프로그램에는 여지없이 그가 등장한다.

이렇듯 이 책의 저자 권일용님은 30여년간 약 1,500건의 강력사건 범죄 현장에 투입되었고 1천여명에 달하는 범죄자를 대면했으며 특히나 유명한 유영철이나 이춘재사건의 프로파일링을 담당했던 것으로 유명하다. 2000년부터 2017년 까지 수많은 사건들을 프로파일링을 했던 전문가이며 현재는 현직을 물러나 교수 및 자문위원으로 활동하고 계시다.


이 책을 선택한 이유를 말하자면 그건 아마 권일용 저자님의 책 이라는 사실 하나였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다. 게다가 나는 굉장한 추리물 덕후. 그래서 각 범죄 종류마다 어떻게 설명해주고 내용을 만들어갔는지 궁금했다.


책의 서문에서 작가는 이 책을 통해 이론과 실제를 연결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하면서 지나온 범죄의 흐름을 이해하고 현재와 미래의 범죄에 대한 대비에 대해 함께 생각해보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적혀있다.


그에 맞게 책의 구성은 7가지의 케이스(강력범죄, 성범죄와 디지털 성범죄, 묻지마 범죄, 정신장애 범죄, 증오범죄, 사이코패스와 성격장애, 청소년 범죄)로 구분하여 범죄 별 설명과 구체적 사건을 보여주면서 이해를 돕는 방식으로 구성되어있다.



워낙 신문기사도 사건사고 위주로 읽고 알쓸범잡/꼬꼬무 애청자인 나는 케이스별 사례가 낯설지가 않았다.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거의 알고있을 이춘재,유영철,정남규 사건부터 비교적 최근에 다뤄진 고유정사건,n번방사건. 그리고 각종 뉴스를 통해 화제가 되었던 강남역 살인사건, 정신과 의사 살인사건. 이름을 가려도 범죄자의 이름이 기억나는 어금니 아빠 살인사건 등 뉴스에선 다루지 못했 던 법정에서의 범죄자들의 태도나 형량을 다시한번 보며 그들이 처한 상황 자라온 환경 그리고 이 사건으로 받은 형량 등 분노하며 읽게 되는 포인트도 꽤나 있었다.


늘 모든 범죄를 다룰 때 그가 자라온 환경들과 현재 처한 상황을 이야기하는 경우가 많은데 어떤 삶을 살았던, 범죄를 선택하는 건 본인의 선택이기 때문에 더욱 강력한 처벌을 받아야한다고 다시 한번 생각했던 것 같다.


책에 적혀있는 내용처럼 워낙 현재 수사기법과 기술이 발전 함에 따라 연쇄살인은 발생하고있지 않지만 (워낙 초반에 검거가 되기때문에) 그에 반해 디지털 범죄, 디지털성범죄, 청소년범죄 등 새로운 분야가 급부상하는 모습을 보인다.

이에 우리는 과거에 이런 케이스들을 통해 앞으로는 어떻게 대응하고 우리가 사전에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은 어떤 게 있는지 이 책을 통해 다시 한 번 고찰해보았으면 한다.

어른들이 없을 때 낯선 사람이 오면 문을 열어주어서는 안 된다는 주입식 교육보다는 "지금은 어른들이 안계시니 어른이 계실 때 오세요" 라고 가르쳐야 한다.

프로파일링 케이스 스터디 p69

변해가는 세상속에 범죄 방식도 점차 변해가고 있다. 위의 문구처럼 우리가 자랄 때의 방식에서 벗어나 새로운 방식으로 아이들을 범죄로부터 벗어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라고 저자와 공감을 할 수 있었다.


이 책을 통해 앞으로 우리가 범죄에 대해 어떤 시선으로 바라봐야 할지 생각해 볼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또한 사회적으로 이런 강력 범죄들이 점차 줄어들고 같은 사건이 반복되지 않기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것들은 무엇이 있을까도 생각해보며 우리 주변에 소외된 사람들에 대해 어덯게 도움을 줄 수 있을지도 모두가 관심을 갖고 노력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이 책을 보며 권일용님의 프로파일러 인생을 함께 되짚어보며 수많은 악질적 사건을 마주하며 힘들었을 그에게 찬사를 보내며 많은 이들이 이 책을 읽기를 희망한다.


<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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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파일링 케이스 스터디 - 대한민국 경찰청 제1호 프로파일링 마스터 권일용의 EBS CLASS ⓔ
권일용 지음 / EBS BOOKS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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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우리에게 친숙한 직업이 된 프로파일러. 대한민국 1호 프로파일러가 17년간 겪어온 사건들을 통해 과거 범죄의 고찰 그리고 그것을 통해 현재 범죄에 대해 생각하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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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부터 낚시질을 시작합니다 : 팩트 피싱
염유창 지음 / 스윙테일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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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4회 추리 미스터리 스릴러 소설 공모전 대상작 ?

나는 글을 쓰는 사람이 되고 싶다. 그 중에서도 내가 좋아하는 장르는 추리 스릴러. 근데 책 표지 하단에 공모전 대상작 이라고 써져있는 걸 보고 어느 누가 내용을 궁금해하지 않을 수 있을까? 약간의 기대감과 함께 펼치자마자 정말 빠르게 책 내용에 빠져들게 되었다.

■ 작가소개 및 줄거리
소설 속 주인공 처럼 염유창 작가는 온라인 뉴스 편집기사로 일한 경험이 있는 사람으로써 생동감 있는 묘사와 이야기를 그려내며 추미스 공모전에서 심사위원의 만장일치로 대상을 수상한 작가다. 주로 스릴러물을 즐겨 쓰는 잠빛이라는 필명으로 활동한다. 우연한 계기로 소설을 썼는데 이렇게 빛을 내는 걸 보니 대단한 글솜씨가 있는 분인 것 같다.
이 책은 추리소설이기 때문에 책에 대한 내용에 대해서 논하는 것은 강력한 재미를 뺏어가는 스포가 될 수 있을 것 같아서 책 뒷면에 나온 내용으로 소개하고 싶다.


■ 피곤을 뚫을 만큼의 재미와 몰입도!
이번 주 내내 일에 치여 너무 몸이 피곤하고 에너지가 없었다. 근데 정말 한시도 이 책을 놓을 수가 없어서 점심시간, 퇴근시간 이후 책을 손에서 뗄 줄을 몰랐다.
내가 이렇게 몰입하게 된 이유는 무엇이었을까?
1. 빠르게 진행되는 극의 흐름.
처음 내용 속 인터넷기사의 제목과 사람들의 반응. 그리고 나윤재의 이슈메이커적 업무 성향이 요즘의 인터넷기사들을 보는 듯한 모습에 현실고증을 제대로 하는 모습에 공감을 하며 읽게 된다. 그리고 후배의 죽음으로 사건이 시작하면서 나윤재가 사건을 파헤치는 상황을 엄청 비틀어 보지 않고 시원시원하게 보여주고 이야기를 이끌어가서 금새 책 내용에 몰입하게 된다.
2. 예상하지 못한 사건의 전개
역시 추리소설의 묘미는 뒷통수를 강하게 때리는 반전의 반전의 반전이 아닐까? 그런 우리의 기대를 완벽하게 채워주는 내용이였다. 나윤재의 시각에 따라 A에서 Z인물까지 의심하게 되는데, 나의 예상과 다른 흐름의 내용들과 인물들의 내면을 보여주는 내용이 나올 땐 머리부터 발끝까지 전율이 온다.
심지어 말도 안되는 끼어맞추기식 풀이가 아니고 맺고 끊음이 적절하게 전혀 내용이 어색하지 않도록 이야기를 풀어내고 있다는 부분이 이 책의 완성도를 높였다고 생각한다.
3. 추리 소설 속 윤재와 경준의 우정
둘의 우정이 삭막한 추리소설 속 따뜻함을 더해준다.


■ 한국에도 이런 추리소설이?
평소 추리물. 스릴러물을 좋아하지만 보통 주로 미디어를 통해 한국 작품을 접했고 보통은 해외 추리소설을 많이 봤던 것 같다. 아무래도 일본이나 여타 해외에서 출간되는 추리소설이 훨씬 인기가 많고 유명하기 때문이다.
근데 이 책을 보면서 한국 추리소설을 이렇게 재밌게 본게 처음이 아닌가? 라는 생각을 했다. "역시 한국인은 한국인이다. 못하는 분야가 없다."라는 생각을 갖게 한 책이 바로 이 지금부터 낚시질을 시작합니다 : 팩트피싱 이다.
이 책을 읽다보면 왜 각종 유명 미디어 <카카오페이지,CJ ENM,스튜디오드래곤>에서 강력추천했는지, 심사위원의 만장일치로 대상을 수상했는지 분명 알게 될 것이다.

당신이 추리소설, 스릴러소설을 좋아한다면 이 책을 강추한다.

너무 일에만 치여서 흥미로운 게 없고 지루한 하루를 보낸다면 이 책을 강추한다.

답답하고 질질끄는 아침드라마가 지겨운 당신에게 이 책을 추천한다.


오랜만에 몰입도 높은 추리소설을 읽은 것 같아서 마지막장이 다가올 수록 아쉬움이 남았던 책이기에 많은 사람들이 읽을 수 있도록 강력 추천한다!


<이 책은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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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부터 낚시질을 시작합니다 : 팩트 피싱
염유창 지음 / 스윙테일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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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가 던진 낚싯대에 내가 걸려든 느낌을 받는 책. 예상할 수 없는 전개와 뒷통수가 얼얼할 정도의 예상 할 수 없는 반전의 반전의 반전을 느낄 수 있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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