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만 있고 끝이 없는 당신을 위한 책
이경수 지음 / 다연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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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수 교수는 뒤늦게 심리학을 전공하고 박사학위를 취득한 후 현재 연세대학교 심리학과 겸임교수로서 학생들에게 조직심리학을 가르치고 있고, 컨설턴트로서 대기업과 중견기업들을 대상으로 진단, 교육, 코칭 관련 컨설팅을 하고 있습니다.

 

 

자신을 세상의 기준에 맞추기보다는 자신이 스스로 세운 기준과 목표에 맞추어서 살고자 하는 이들에게 권하는 책이라고 밝히며, 우리가 계획을 미루지 않고 실천하기 위한 5단계 실행법을 구체적으로 제시하고 있습니다. 심리학 방법론과 학자들의 견해 그리고 자신의 경험과 연구를 바탕으로 접근하고 있습니다.

 

 

 

 

 

[시작만 있고 끝이 없는 당신을 위한 책]은 크게는 인생의 목표를 정하고 계획을 만들거나 작게는 자격증 시험을 목표로 또는 두꺼운 벽돌과 같은 서적을 읽을 계획을 세웠을 때, 작심삼일이 되거나 포기하지 않고 차근차근 단계를 밟아 가게하고 동기 부여해주는 책입니다. 심리학을 전공하고 가르치는 교수님답게 자신의 경험담과 연구를 토대로 다양하고 구체적이면서 실천 가능한 방법론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많은 시간과 노력 그리고 정성을 들여 집필한 흔적들이 보이기도 합니다.

 

 

절대적인 조건들을 말하고자 하는 것이 아니며, 심리학적 접근을 하고 있지만 그다지 어렵다거나 부담스러운 내용을 풀어 놓지도 않았습니다. 그러면서도 포기하지 않는 목표달성이라는 주제와 관련한 다양한 심리분석과 연구와 사례를 제시하고 있어 그 자체를 읽는 것으로도 흥미로운 부분도 있으며, 왜 포기하는지를 분석하여 어떻게 해야 행동하게 하고 원하는 목표에 도달하게 할 것인지에 대한 동기부여를 위해 단계별로 심리학적인 이론과 구체적인 지침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계획을 실행에 옮기고 성공하기 위한 목적의 책만은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5단계라는 거시적 관점을 놓치지 않으면서, 미시적으로 소개된 각 step의 내용 자체만으로도 재미와 교훈이 있어 읽는 의미가 있기도 합니다. 개인적으로도 정독하여 책을 읽으며 큰 숲을 이해하려고 읽었지만, 각종 형광 팬과 북 마커로 깊이 있게 접근해 보아도 좋을 것 같습니다. 다양한 방법론과 이론을 제시하고 있어, 목표달성을 위해서 계획을 수립하고 시간을 짜는 등 구체적인 실천을 함께 하기에 좋아 보입니다. 좋은 이론서이자 실천 서적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시작만 있고 끈이 없는 당신을 위한 책]은 지금 당장 거창한 목표를 정하고 행동에 옮기라고 말하는 것도 아닙니다. 잠자기 전 스마트폰을 붙잡고 오랜 시간 보내다 다음 날 아침 출근길에 피곤함을 느끼기를 매일 반복하고 있는 우리 모습들을 돌아보고, 생활의 작은 변화나 나태한 의식에 조금의 경감심을 느끼는 것으로도 충분하며, 그 작은 변화부터 시작하여 더 큰 변화로 나아가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 다연의 서평 이벤트에 응모하여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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