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한 맛 도깨비 식당 4 신기한 맛 도깨비 식당 4
김용세.김병섭 지음, 센개 그림 / 꿈터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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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아이들에게 가장 중요한 건 상상력이라고 본다.

이 나이 때 아이들은 상상하며 자신만의 세계에 빠져드는 것을 좋아한다. 도깨비 식당은 그 상상력을 충족시켜줄 수 있는 멋진 책이다. 특히 아이들의 일상 학교생활을 생생히 드러낸 점이 인상깊다. 아이들의 감정을 가까이서 들여다보고, 그 안에 일어나는 미묘한 감정들을 캐치하여 구체적인 맛으로 표현해 내는 과정이 흥미롭다.


어른들도 일상에서 벗어나 일탈을 꿈꾼다. 그게 맛있는 음식으로 가능한 일탈이라면 더할나위 없이 황홀할 것이다. 도깨비 식당이라는 이름처럼 갑자기 나타나 음식으로 현실을 벗어나게 하는 판타지 요소들이 이야기에 빠져들게 한다. 아이들의 이야기에 귀기울이다보면 저절로 마음의 상처들이 치유되는 느낌까지도 든다.


아이와 함께 새로운 일탈을 꿈꾸는 분, 내 아이의 상상력을 자극시켜주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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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박 행성
상자 지음, 이수현 그림 / 꼬마이실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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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박씨 하나로 이렇게 달콤하고 상상력을 자극하는 이야기가 있을 수 있다니 놀랍습니다.
아들이 한장씩 넘길 때마다 까르르 웃고, 다음 페이지가 궁금해서 엉덩이를 들썩였습니다.
그림도 익살스럽고, 단어 하나하나마다 작가님의 고민이 느껴졌습니다.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이야기가 필요하다면,
달콤한 이야기가 궁금하다면 꼭 읽어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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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박씨 하나로 이렇게 달콤하고 상상력을 자극하는 이야기가 있을 수 있다니 놀랍습니다.
아들이 한장씩 넘길 때마다 까르르 웃고, 다음 페이지가 궁금해서 엉덩이를 들썩였습니다.
그림도 익살스럽고, 단어 하나하나마다 작가님의 고민이 느껴졌습니다.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이야기가 필요하다면,
달콤한 이야기가 궁금하다면 꼭 읽어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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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녀 빵집 꿈터 어린이 35
강이윤슬 지음, 김이주 그림 / 꿈터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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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녀는 아이들에게 환상을 가지게 하는 소재다. 특히, 마녀가 하는 빵집이라는 소재 자체가 아이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진짜 마녀가 아니지만 외모때문에 오해를 받는 할머니와 손녀의 이야기로 외모와 차별에 대해 가볍게 풀어낸다. 친구를 감싸주는 따뜻한 아이의 순수한 마음도 돋보이는 책이다.


요즘 아이들은 외모에 민감하다. 그러면서도 어른의 판단이 아이들에게까지 영향을 준다. 마을 전체가 마녀로 몰아세우는 할머니의 손자는 그래서 언제나 외롭다. 새로운 친구의 등장으로 분위기가 반전되는 부분이 흥미롭다. 친구들의 괴롭힘을 괴롭힘으로만 받아들이지 않고, 유쾌하게 넘기는 모습이 재미있다.


어려운 상황을 겪으면서, 어른들의 어른답지 못한 행동에 대응하면서 아이들은 한층 성장한다. 그 성장 모습을 지켜보는 것이 흥미진진하다. 아이들의 재미있어할 만한 빵이라는 소재로 아이들이 몰입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동화는 아이들의 현실을 반영할 때 아이들의 마음에 닿을 수 있다. 쉽게 다루어지는 소재로 아이들의 마음에 보다 쉽게 다가가는 동화가 되었다. 외모와 차별에 대한 어려움을 풀어낼 수 있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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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업에 바로 쓰는 AI, 미래교육을 준비하다
송기상.신수범.전인성 지음 / 비상교육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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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교육에 대한 공문이 학교로 계속 쏟아져 온다. 관련 대학원 공문도 오고, 각종 회사의 협업공문도 오고, 교육청과 교육부에서 대대적으로 AI교육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그런데 사실 현장에서는 AI교육이 무엇이고, 어떻게 시작해야 하는지 감조차 잡히지 않는 상태이다. 코로나로 인해 급격한 변화가 일어나면서 학교현장에서는 그 변화를 받아들이고 적응하는 데 적지 않은 시간을 쓰고 있다. 그런데 AI라고 하니 마치 큰 숙제를 떠안은 느낌이다. 세상의 변화를 받아들여야 한다는 생각도 들지만 한편으로는 조금 답답한 마음도 들었다.


이 책은 그런 교사들에게 첫걸음을 내딛을 수 있게 하는 책이다. AI의 개념이 무엇인지, 실제 학교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AI교육을 소개해 주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뒷부분에 티처블 머신을 아이들이 직접 활동해 보는 모습이 인상깊었다. 초등학생 아이들도 할 수 있는 쉬운 활동들로 구성되어 있어 실제 학교에서 도전해 보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세미컨덕터, 오토드로우, 퀵드로우와 같이 교실에서 당장 사용해 볼 수 있는 AI프로그램들은 성취기준과 엮어서 제시한 부분도 현장에서 많은 도움이 되었다. 막막한 AI수업을 보다 구체화 시켜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게 하는 좋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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