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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업에 바로 쓰는 AI, 미래교육을 준비하다
송기상.신수범.전인성 지음 / 비상교육 / 2022년 2월
평점 :
구판절판
AI교육에 대한 공문이 학교로 계속 쏟아져 온다. 관련 대학원 공문도 오고, 각종 회사의 협업공문도 오고, 교육청과 교육부에서 대대적으로 AI교육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그런데 사실 현장에서는 AI교육이 무엇이고, 어떻게 시작해야 하는지 감조차 잡히지 않는 상태이다. 코로나로 인해 급격한 변화가 일어나면서 학교현장에서는 그 변화를 받아들이고 적응하는 데 적지 않은 시간을 쓰고 있다. 그런데 AI라고 하니 마치 큰 숙제를 떠안은 느낌이다. 세상의 변화를 받아들여야 한다는 생각도 들지만 한편으로는 조금 답답한 마음도 들었다.
이 책은 그런 교사들에게 첫걸음을 내딛을 수 있게 하는 책이다. AI의 개념이 무엇인지, 실제 학교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AI교육을 소개해 주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뒷부분에 티처블 머신을 아이들이 직접 활동해 보는 모습이 인상깊었다. 초등학생 아이들도 할 수 있는 쉬운 활동들로 구성되어 있어 실제 학교에서 도전해 보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세미컨덕터, 오토드로우, 퀵드로우와 같이 교실에서 당장 사용해 볼 수 있는 AI프로그램들은 성취기준과 엮어서 제시한 부분도 현장에서 많은 도움이 되었다. 막막한 AI수업을 보다 구체화 시켜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게 하는 좋은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