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 무역, 행복한 카카오 농장 이야기 지구촌 사회 학교 1
신동경 글, 김은영 그림 / 사계절 / 201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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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이라는 단어를 배우는 아이들은 항상 헷갈려 합니다.

"다른 나라에게 그냥 물건을 주는 건 무역이예요?"

"그럼 외국에서 가수들이 공연하는 건 무역이예요?" 항상 질문이 쏟아져 나옵니다.

무역에 대해서 배우고 난 후, 무역놀이를 하게 되면 각 나라마다

다른 상황에 처해진 불합리한 조건을 확인하고 의아하게 생각하게 됩니다.

그 때, 공정무역에 대해 설명해 줍니다.

 

이 책은 아이들에게 공정무역에 대한 개념을 정리하게 해주고,

나와는 다른 곳에 사는 삶의 모습을 쉽게 알려줄 수 있는 책입니다.

단순히 설명만 하는 것이 아니라

적절한 그림과 이야기가 배합되어 아이들에게 쉽게 공정무역의

의미와 중요성을 알려주게 됩니다.

 

자신들이 하는 작은 소비가 다른 나라의 이에게는

커다란 기쁨으로 돌아갈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아이들은 또 한 번 성장을 거듭하게 됩니다.

 

주인공의 신발 이야기를 들을 때에는 함께 얼굴이 심각해 졌다가,

나무를 모두 베어내는 이야기에서는 같이 분노도 했다가,

함께 힘을 합쳐 조합을 만드는 부분에서는 함께 흐뭇한 미소도 짓게 만드는 이야기들입니다.

 

중간중간 아이들이 알고 싶은 초콜릿이 만들어지는 순서,

카카오가 재배되는 순서 등이 함께 적혀 있어

다소 생소한 소재에 대한 거부감을 줄여주고, 익힐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줍니다.

 

아이들에게 공정 무역의 의미에 대해 쉽게 알려 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는 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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