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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슨 인 케미스트리 1
보니 가머스 지음, 심연희 옮김 / 다산책방 / 2022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작가의 이력을 보고 놀라웠다. 예순여섯 살에
이 책을 발간해서 전 세계를 놀라게한 문학계의 후발주자라는
수식어까지 붙었다.
사진만 봐도 포스가 어마어마 하다.
'올해의 출판 센세이션'이라는 평과 함께 언론의 주목을 받으며 영국에서 16개의
출판사가 경쟁한 뒤 데뷔작 사상 가장 높은 금액인 계약금 200만달러(한화 약 23억)에 출판권이 계약되었다고 한다.
출간후에는 아마존 평점
4.7점,굿리즈 평점4.5의
기록적인 평점을 달성했다고 한다.현재는
25개국에 판권이 수출되었고,애플TV는 이
소설을 '브리 라슨' 주연의 드라마로 제작중이라고 한다.
그녀의 프로필만 봐도
이 책에 대한 나의 호기심은 극도에 달하고
있다.
책도 그리 두껍지 않아서
앉은 자리에서 후다닥 읽을 것 같은 좋은 예감도
들었다.
기대했던대로 읽는데는 1시간도 채 걸리지 않았다.^^
시대적 배경은 1950년대~60대쯤이며,
그 당시는 세계 어느 나라든지 여자 과학자가
드물던 시절이었지만,
주인공 '엘리자베스 조트'는 그것을 과감히 깨버리고 화학자의 길을
걷는다. 대학 다닐때 지도교수한테서 성폭행을 당했지만,우리나라와 마찬가지로 오히려 학교는 교수편을 들고,학교에서 쫓겨난
엘리자 베스는 결국
화학연구실의 연구원으로 사회 첫발을 내딛는다.
그 곳에서 꾀짜 회학자인 '캘빈'을 만나게 된다.
우아하고 매력적이지만
자기 주장이 강한 '엘리자 베스'와 못생기고 어눌한, 연구실에 처박혀 연구만
하던(그것도 매번 여자한테 차이던)
'캘빈',이 두사람이 만나서 사랑하고 동거까지 하는 과정들이
케미스트리 그 자체이다.
두 사람의 유년시절들을
서로 공유하기도 하고
아픔를 기억해 나가는
과정들이 긴장감을 늦출수가 없었다.
샘플북이라 결론 부분이
마무리 없이 끝나버려서
심장이 쿵 내려 앉은채
마직막장을 덮을 수 밖에
없었다.ㅠ
서점에 나오면 당장 달려
가야 할 듯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