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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방
알렉스 존슨 지음, 제임스 오시스 그림, 이현주 옮김 / 부키 / 2022년 10월
평점 :
우리들이 알고 있는 유명한 작가들의 작품들이 나오기 까지의 그들만의 독특한 글쓰기 방으로 안내하는 책이다.
추리소설의 대가 '아가사
크리스티'(나일강의 죽음,
오리엔트 특급살인 등),
'아서 코넌도일'
(셜록홈즈.등)
'007 제임스 본드'를 탄생시킨 '이언 플레밍',
노트와 커피만 있으면
어디서든 글을 쓴다는 '마거릿 애트우드'(눈먼 암살자),
함께 살고 함께 놀때 행복했다던 '브론테 자매'
(제인에어,폭풍의 언덕,아그네스 그레이.등)
모든 작가들에게는 그들만의 창작공간과
루틴이 있다고 한다.
이 책은 우리가 오래도록
사랑한 작가와 작품들이 탄생한 순간을 바로 곁에서 목격한 증인.
바로 작가의 '공간'이 들려주는 이야기이다.
50인의 작가들이 찾아낸
최적의 글쓰기 조건을 갖춘 그들의 방을 들여다
보면서
작가들만의
자그마한 박물관을 들여다 보는 듯 가슴이 설레었다.
'버지니아 울프"
(세월,자기만의 방 등)의 오두막,
'제인 오스틴'(오만과 편견)의 '문구함'을 열어보는 등 특별하면서도 다양한 경험의 여행이 되는 책이다.
'헤리포터 시리즈'으로 유명한 '조앤K.롤링'은
처음에는 단칸방에서
시작했지만,
지금은 우아하게 멋진 성이 보이는 카페에서 글을 쓴다고 한다.
그녀가 고생했던 시절이 떠올라서 인지
지금은 우아한 모습으로 글을 쓰고 있는 그녀의 모습을 상상해보니 독자인 나까지 행복해 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