넌, 참 좋은 친구야! 고래책빵 동시집 30
노여심 지음, 아몽 그림 / 고래책빵 / 2022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마음을 따스하게 만들어
주는 아이들 동시집이다.


시인의 이력이 대단하다.
한국아동문학신인상,
조선문학신인상,
아동문학평론 신인문학상,마산 예술 공로상,경남아동문학상
등, 동시집 분야에서는
최고에 계신 분이다.



동시 몇편을 옮겨 본다.



<꽃밭에서>



개미를 잡으러 꽃밭으로
갔다.
기다려도 기다려도
개미가 밖으로 나오지
않았다.



꽃밭 안으로 들어가려고
한 발을 내딛으려는 순간
내 발이 너무 크다는 걸
알았다.



내 발이 너무 커서
개미는 살았다.




<코딱지는 안돼>



맛이 긍금하지?
짭조름 쫄깃쫄깃
먹어도 되나 안되나
궁금했지?



안돼!
코딱지 먹지마!
더러워!
먼지덩이야.



네 몸으로 들어가려는 먼지
코털이 잡아 놓은 거야.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