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게 탐정소설의 시작은어린시절 만난 '셜록 홈즈'였다.그 후로도 여러 작가들의 탐정소설에 푹 빠져 살았던 시기가 있었다.이 책은 우연히 서평단에서 보일길래 호기심에 이끌려서 신청을 했는데운 좋게 내 손에 들어왔다.오랜만에 탐정소설에픅 빠져 살았던 그 시절로돌아가 보는 즐거운 시간이었다.탐정 소설은 역시 벽돌두께의 무게감이 주는 매력이 있다.이 책은 2017년 <부산 국제 영화제 아시아 필름 마켓> New Creator부분 수상작품이라고 한다.우리가 알고 있는 전래동화인 '장화홍련전'을새로운 시각으로접근하는 방식으로 이야기가 전개된다.조선시대의 여성 탐정 이라는 독특한 소재가 주는 매력이 있다.귀신을 보는 사또와귀신보다 무서운 추리력을 가진 홍련이만나서 여러 가지 살인 사건을 해결해나가는 이야기이다.더불어 마음이 말랑말랑해지는'사랑'이야기도 한몫한다.탐정물이 주는 긴장감과몰입감,그리고마음이 말랑말랑해지는사랑이야기까지.읽는 내내 행복한 시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