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좋아하는 아이들동시집이다.작가의 말로 시작한다.너무 공감가는 말이라...기억에 남는 몇 편의시를 옮겨본다.<돌탑>한 줄로 자꾸높이 쌓지 마세요.기도 돕기는커녕버티기도 힘들어요.훍바닥에 그냥앉거나 누워서나무,꽃구름도찬찬히 보고지렁이,두더지,풀뿌리하고도소곤대고 싶어요.<안데스 치파야인>/티브이 다큐이웃 나라로 돈 벌러 간엄마가 보고 싶어엄마 옷을 빤 호수의 물을아이들은 마신다.엄마 못 봐 쩍쩍 갈라진가슴을 적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