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좋아하는 아이들그림책이다.아이들 그림책은내가 잊고 살았던 동심의 세계로 이끌어 주어서 좋아한다.아이들과 소통하는 걸 좋아하는 나는 자주 아이들 책을 읽고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서 대화하는 것을 좋아한다.그 시간이 내게는 최고의 행복한 순간이다.내가 보는 세상의 모든 아이들은 천사같다.아이들의 웃음소리,재잘거림, 작은 몸짓들....다 너무너무 사랑스럽다.그래서오늘도 나는 마음이 따스해지는 이 책을 선택했다.그림들도 수채화 물감을뿌린 듯이 맑고 따스하다.^^아이의 집에는 할머니도 계시고 할머니가 만드신된장이 든 옹기가 있다.그런데,어느날 할머니께서 치매로 인해요양원으로 가시면서된장이 든 옹기의 외로움이 시작된다.한참의 시간이 지난후,할머니는 돌아오지 않고엄마랑 아이가 대청소를 하게 되면서 옹기는 깨끗히 씻겨져 햇살아래 놓이게 된다.그후로도 옹기는 며칠동안 혼자 외로운시간을 보낸다.어느날,깊은 잠에 빠졌을 때 옹기는 할머니의따스한 손길이 느껴져눈을 번쩍 떴지만 주변은 온통 어두움뿐이다.(꿈을 꾼 듯하다)그리고어디선가 수돗물 소리도나고 바스락 소리도들려온다.그리고 작은 소리들이 들려온다.옹기 안에서 씨앗이자라고 있다는 걸 알았다.바로 '비밀 씨앗'!!며칠이 지나자 옹기의 가슴이 간질간질하면서씨앗들이 재잘재잘 거리는 소리가들려온다.그리고한참의 시간이 흐른 후 꽃이 피었다.^^'비밀 씨앗'에서 꽃이 피었다...무슨 꽃이 피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