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이야기이다.인생에 딱 한 번만으로도평생을 살아갈 수 있을것 같은 그 느낌,바로 그것에 대한 이야기이다.우리가 누군가에게운명적으로 끌릴 때흔히 귀에서 종소리가 들린다는 표현을 주로 쓴다.이 책에서는 해바라기꽃이 무성한 들판에서 무심코 하늘을 올려다 보는 순간해바라기 가운데 유난히황금빛으로 빛나는 꽃 한송이가 보였다가 섬광처럼 사라지는 모습으로 묘사를 하고 있다.사람마다 느끼는 사랑의표현법이 다른 것처럼,기억해보면 나에게서 그는(사랑은) 온 신경 세포가 오로지 그에게로만 쏠렸던 것 같다.이 책을 읽으면서 오래전나의 사랑이야기도 순간순간 오버랩되어져서내 추억 속으로 빠져 들었다가 다시 책으로 들어갔다가 그렇게 어수선한 마음으로 책을 여러번 내려 놓았다가 읽기를 반복했다.가끔 내가 나인지 책속의 그녀가 나인지 구분하기힘든 책들이 있다.너무나 아름다운 운명적인 사랑 이야기인데, 그래서 다시 내 심장이뛰기를 바라는 마음에이 책이 간절하게 읽고 싶었는데...왜 이렇게 아픈걸까....그들의 운명적인 사랑 이야기에가슴 설레는 감정과또 다른 나의 마음이아픔으로 다가온 책이었다.공간적 배경은한국이 아닌 스페인,등 유럽이 주 배경이다.젊은이들의 생각과 이민자 2세대, 혼혈 1세대의 생각들을 통해 전 세대를 아우르는 공통의 화두가 사랑임을 되새기는 이야기이다.지금 사랑을 시작하는연인들도 괜찮고, 함께 살고 있는 부부가 봐도 좋을 것 같은 책이다.자나간 연애시절도 추억할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