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오랜만에 아이들 책이다.(아이들 책은 표지만 봐도 입꼬리가 씨익 올라가게 하는 기분이 좋아지는 힐링책이다.)제목대로 우탕탕 교실 이야기 이다.코로나로 인해 정상적인대면 수업이 되지 않아가정에서 온라인으로 수업을 하다 보니 시간을제대로 맞추지 않는 아이들이 태반이라 혼란스러워 하는 선생님과 아이들과의 고군분투하는 이야기이다.수업중인데도 각자 집에서 수업을 하다보니,화면에서 강아지가 등장하기도 하고 혼내는 엄마가 등장하기도 하고,갑자기화장실 간다고 사라지기도 하고화면을 다른데로 돌려놓고 학원숙제 하는 아이도 있다.제목 그대로 우당탕 온라인 교실이야기 이다.(주변 사람들한테 들은 이야기들이라 넘 똑 같아서 넘 현실감이 들었다ㅠ)아이들의 흥미를 끌리 위해서 여러가지 게임도진행하면서 아이들에게최선을 다하는 모습이안쓰럽기도 하고 멋지기고 했다.코로나로 인해서 아이들을 못만서 속상해하는 선생님 모습과친구들과 제대로 놀지도 못하는 아이들을 보면서선생님이 아이들을 위해서 학교 운동장에 캠핑장을 마련하는 모습도 넘 감동적이다.이 책 한권에 지난 2여년간의 코로나로 인해 학교와 아이들뿐만 아니라 가정에서 돌보는 가족들까지 얼마나 힘든 시간들을 보내고 있는지를 고스란히 담고 있다.그래서 바로 내 이웃 이야기 같아서 마음이 많이 무거웠다.지금은 학교들은 가고 있지만,여전히 마스크는 껴야하는 상황이고,친구들과 더불어 놀기에도 제한이 많을 것이다.코로나 환자는 점점 늘어나는 시국이라가장 안쓰럽고 안타까운 게 우리 아이들이라 너무 미안한 마음이 든다.하루 빨리 코로나 이전의 일상으로 돌아오기를 바라는 마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