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능력이 생긴다면 아빠부터 없애볼까 상상초과
청예 지음 / 고즈넉이엔티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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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우리나라 콘텐츠
문학상 중에서 영어덜트(Young Adult)
분야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작품이다.
소재는 다소 무거우나 10대만의
특유의 감수성과 맑음이
엿보이는 문체들이 소녀소녀하니 예쁨이
묻어났다.^^

가정폭력에 대한 이야기이다.
고2 여학생인 1인칭시점으로
이야기가 진행되는 성장소설이다.
아빠로부터 가정 폭력을
당하는 이야기를
마치 자신의 일인것처럼
감정선들을 섬세하게
잘 묘사를 하고 있다.

어느날,꿈 속에서 백호를
만나면서 한가지 초능력을 얻게 되는데
바로,고통을 다루는 초능력을 갖게 된다.
이 초능력은 행복을 위해
불행을 지우는데 목적이
있기 때문에,스스로가
행복한 감정을 가지게
되면 사라지게 되는 초능력이다.

이 초능력자들에게는 따로 모임도 있다.
그 아이들은 모두가
가정으로부터,폭력을 당하거나 방치된 아이들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그래서 자신을 스스로 보호하기 위해서 각자들만의 초능력을 가지고 살아가고 있다.

고2 여학생다운 신선한 발상과 상상력이,청소년 문학상을
받게 된 것 같다.

자신을 괴롭히는 아빠에게 고통을 주고 싶어하는 주인공에게
감정이 이입이 되어서
읽는내내 고개를 끄덕이며 마직막장을 넘겼다.

가정폭력으로부터
자유롭기를 바라는
모든 사람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는 책이 되기를 소원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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