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저자가 아침마다출근하면서 매일 낙서처럼 쓴 글들을 모아서 책으로 만들었다고 한다.2013년 11월 18일부터2019년 1월 4일까지의그의 일상들을 시로 표현했다.에필로그에 보니, 중학교때부터 일기장에시를 기록하는 걸 좋아했다고 한다.회사 대표가 되어서 그것도 중년의 어른이하루의 일상들을시로 매일 표현해서 기록한다는게 사실 만만치 않는 일이다.그것도 약 6년간을 하루도 빠지지 않고 무언가를 기록한다는 자체만으로도 저자는성공한 인생을 산 사람이다.수 많은 기록들 중에서5월도 이제 얼마남지 않는 지금,저자가 생각하는 5월을 옮겨본다.<오월에는>가을날 쓰다 만 편지는민들레 날리는 봄에 부쳐 보자낙엽 위에 그렸던 작은 마음은피어나는 파란 잔디 위에덮어 보자.춘곤증 고개 들면안간힘 기지개 켜지 말고책상에 엎드려 잠들어 보자.봄에는얼었던 땅 사이서 피어나는시냇물 박수 소리에 그냥 빠져 보자시간이 허락함을 바라지 말고훌훌 털어 혼자만의 여행을 떠나 보자억눌렀던 가슴 떡 벌어지게봄바람 떠나기 전하루만이라도첫 기차를 타고 떠나 보자내일도부질없는 생각에 잠 못 들나에게편지 쓰지는 말자.떠나자오월이 훌쩍 가기 전에봄 향기가 부르는 곳으로.#시집서평#서평단#서평이벤트참여#이 책은 출판사로부터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