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단에 당첨된 책이다.자서전적 수필같기도 하고 소설 같기도 한듯문체들이 오래전의 작가들이 생각나는 글이었다.고 박완서님도 보이고 양귀자님도 보이고공지영님도 보이는친근한 문체의 글을 오랜만에 접하는것 같아서 정겹게 느껴졌다.마치 오래전 친구를 만난듯 책장이 술술 넘어갔다. 유년시절의 추억들.돌아가신 부모님과의추억들을 잔잔하게 나의 일상처럼 다가왔다.그녀가 어린시절 아빠랑갔던 재래시장에 나도함께 있고 집 마당에 있던 앵두나무에서 나도 함께앵두를 따고 있다.그녀의 유년시절 속에서나도 함께 하고 있었다.화목하게 자란 그녀는돌아가신 부모님들의빈자리를 찾아다니며추억찾기 여행을 다닌다.그녀처럼 그리워 할 유년시절도 부모도 없는 내게는 그녀의 추억여행이 넘부러웠다.그녀의 유년시절의추억이 지금의 그녀를 있게했고,이렇게 멋진 글을 쓰게하는 작가가 되게 한 것 같다.그녀의 12살 추억 속을함께 하면서 가끔 그 시절의 내 모습도 떠올려 보기도 했다.그 그리움들이 쌓여서제목처럼<그저 그리워할 뿐이다>가 탄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