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월에 12kg 빼주는 살잡이 까망콩을 읽고...즐겁게 다이어트 해요 *^^*

3개월에 12kg 빼주는 살잡이 까망콩
정주영 지음, 채기원 감수 / 국일미디어(국일출판사) / 2009년 3월

복직할 날이 하루하루 다가오니...자꾸만 다이어트에 관심이 가네요.

이 책 살잡이 까망콩은... 저자사진을 보고서는 너무 달라진 모습에  더욱 관심을 가지게 되었어요.

살만 빠져도 사람인상이 너무나도 달라보여서...깜짝 놀랐네요.

저자가 검은콩으로 살빼기전에는 100kg이 넘었었는데...검은콩 다이어트 후에는 54kg을 유지하고 있다고 해요.

11년동안 다이어트를 했지만 모두 실패했었는데...검은콩 다이어트를 하고서는 피부도 깨끗해지고 살도 뺐다고 하네요.

무엇보다 저자가 직접 성공한 케이스고 이 책안에 검은콩으로 다이어트에 성공한 사람들 얘기도 있어서 더 더욱 믿음이 가네요.

다른 다이어트 책을 읽으면서도 느꼈지만 이 책을 읽으면서도 역시 살 안찌는 환경을 만들어 놓는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을 했어요.

검은콩 다이어트 실천방법을 소개해 보면...

1. 첫째날에는 검은콩과 두부만 먹어라.

2. 둘째날부터는 아침에만 검은콩과 두부를 먹어라

3. 아침을 바꿔야 다이어트에 성공한다 - 저자는 아침식사를 꼭 해야 다이어트에 성공한다고 조언한다.

4. 즐겁게 식사를 하라

5. 점심은 GI 지수에 조심하라 -

    여지껏 다이어트 하는 사람들은 칼로리가 얼마인지를 따지는 것은 많이 보았어도 GI지수를 말하는 것은

    이 책에서 처음이었는데...GI지수가 높은 음식을 살펴보니 내가 좋아하는 떡과 둘째 지현이를 임신하고 나서 매일 매일 먹었던 수박

    또한 요즘 거의 매일 입에 달고사는 빵이 GI지수가 높았다.

6. 물을 자주 마셔라

7. 저녁은 무조건 가볍게...

  검은콩 다이어트를 하면 아침에 먹은 검은콩과 두부로 점심 식사량을 줄일 수 있고 점심에 신경쓴 GI지수로 저녁에 허기를 느끼지

  않아서 저녁식사량이 많이 줄어든다고 한다.

8. 밤 12시 전에 자라

9. 숙면을 위해 긴장을 풀어라

10. 주말에 몰아 자지 마라

11.복합쇼핑몰에서 몰워킹 하자

  다이어트 하면 운동을 떠올리게 되는데...저자는 운동을 하고난후에 배고픔을 참을 수 없어 오히려 폭식을 하게 되어서 운동해서 살빼는것에는 성공을 못했던 경우였다.

몰워커가 되는 방법도 소개하고 있는데...

우선 자주다닐 (이왕이면 규모가 크고 눈도 즐거운)쇼핑몰을 정한다.

걸음걸이는 평소보다 조금 빠르게 걷고...쉬지않고 적어도 30분 이상 일주일에 세번 이상 한다.

몰워킹을 하다보면 충동구매를 하게 되므로 지갑은 두고가자~~

 

이 책을 읽으면서 비만은 아니지만 요즘 스트레스 많이 받는 남편에게도 검은콩을 먹여야 겠다고 생각했네요.

검은콩이 좋다고는 알고있었지만... 암도 잡고 위암과 폐암과 전립선암을 예방한다고 하네요.

또한 당뇨를 억제하고 고혈압을 예방하고 콜레스테롤을 감소시키며 피부를 아름답게 하고 두뇌활동도 돕고 불면증에 효과적이라고 하네요.

 

검은콩 다이어트 요약하자면 검은콩과 두부로 아침을 시작하고,GI지수가 낮은 음식으로 점심,가벼운 저녁, 몰워킹~

정말 간단하지요???

 

각 음식의 GI지수는 책 맨 뒷장에 나와있어서 점심식단을 짜는데...참고하면 좋겠어요.

 

아직은 모유수유중이라서 100%따라하기가 힘들지만...서서히 마음으로 즐겁게 준비하고 있어요.

참...다이어트할때는 긍정적인 생각도 중요하다고 합니다.

즐거운 마음으로  재미있게 읽을수 있는 내용이에요. 다이어트 생각하고 계시는 분이 있다면...꼭 한번 읽어보라고 추천합니다.

 

 

 

 

 

 

 

 

 

샤를 빼야 되지를 읽고서...살찌는 생활습관을 점검해 보자~~

샤를 빼야 되지 - 365일 행복한 다이어트 친구들
스튜디오 뮤 지음 / 21세기북스 / 2009년 2월

아이 둘을 연년생으로 낳고보니...자꾸만 불어가는 살 때문에 고민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는데...

이대로만 있을것이 아니라 다이어트를 좀 시작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그러던차 눈에 들어온 책이 '샤를 빼야 되지' 였다.

 

처음에는 이 책 제목이 '살을 빼야 되지'를 발음대는 데로 적어둔 줄 알았는데... 책을 받고보니 다이어트를 결심한 식탐많은 돼지3마리의 이름이 샤를(날씬 돼지),빼야(불쾌지수 놓은 거만한 뚱땡이), 되지(작심삼초의 희박한 의지력을 가진귀염둥이 돼지)였다.

 

총 4파트구성으로  행복한 다이어트

                         똑똑한 다이어트

                         튼튼한 다이어트

                         맛있는 다이어트로 이야기가 전개된다.

 

행복한 다이어트 첫장을 열자...6시의 압박이라는 카툰이 눈에 들어왔다.

5시59분까지 열심히 폭식하고...6시가 되자 다이어트~~ㅋ

샤를, 빼야 ,되지의 일상을 카툰형식으로 곳곳에 소개하고 있는데... 공감가고 맞아맞아 바로 내 얘기네...라고 느낄만한  이야기들이

많아서 더욱 재미있게 읽을 수 있다.

모든 다이어트의 법칙에는 공통점이 있는데...규칙적인 생활이 기초가 되어야 한단다.

애들 낳기전에는 직장을 다니니까  규칙적인 생활을 했었는데...애 낳고 휴직하면서 사실 규칙적인 생활은 꿈도 꿀 수 없는 일이

되어버렸다.

첫 애때는 밤중 모유수유 하다보면 잠이 모자라 낮에 애 잘때 같이 자고 그러다 보면 식사시간을 놓쳐버려서 결국은 들쑥날쑥 밥을 먹게 되고 때로는 애 챙기다 보면 내가 밥먹는 시간은 그냥 넘기기 일쑤고...내 시간을 갖기위해선 애들 잠자는 시간을 이용해야 하기때문에

결국은 새벽늦게 잠자리에 들게 되고...특히 둘째가 생기고 나서는 더더욱 규칙적인 생활은 멀리 떠나가 버렸는데... 이 글을 읽고서는

우선 내가 가장 신경을 써야할 것이 규칙적인 생활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에서 제시하고 있는 가장 기초적인 몇 가지 생활습관을 살펴보면...

1. 충분히 잔다

2. 잠자리에 들기 4~6시간 전에 식사를 끝낸다.

3. 고기를 먹을땐 양파를 같이 먹는다.

4. 식사를 마친후 설거지를 한다.

5. 과일은 식사중이나 식사후 바로먹지 않는다.

6. 샤워할때 복부마사지를 한다.

7. TV시청할때 똑바로 앉아서 본다.

8. 음식을 허겁지겁 먹지 않는다. 음식은 꼭꼭 씹어 먹는다.

 

별로 어려울 것도 없을것 같아서 우선 이 글을 읽고나니 마음은 가벼운데...

하나하나 잘 기억해 두고 생활습관으로 자리매김시켜야겠다.

이제 살랑살랑 봄바람도 불어대는데... 그동안 겨울 외투로 꼭꼭 감추어두었던 살들때문에 고민이 새록새록 생기고 있었는데...

이 책에서 봄다이어트를 소개해서 얼마나 반가웠는지 모른다.

 

책을 읽으면서 살찌는 사람은 생활환경자체가 살찌는 환경에 놓여져 있군아라는 생각이 들었다.

 

 

몇 일전 신랑이 백화점에 점심식사를 하러가자고 해서 이 책에서 제시한대로 밥을 먹고 갔는데도 맛있게 보이는 음식들을 보는 순간...

이것저것 어찌나 당기던지...아마 이 책을 안 봤으면 밥을 안 먹고 가서 이것저것 다 사먹었을 텐데...이 책을 본것이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일상생활 하나하나를 체크해주는 내용덕에 나처럼 처음 다이어트를 시도해 보는 사람에게는 여러모로 활용도가 높은 책이다.

책 크기도 손에 쏙 들어오고 가벼워서 어디든 가지고 다니기에 좋다.

이 책 가지고 즐겁게 365일 행복한 다이어트 시작이다~~~아자아자!!!화이팅~~

 

 

 

동동동 아기돼지...마음에 따뜻함을 전해주네요~~

동동동 아기돼지 - 무지개 그림책 02 ㅣ 무지개 그림책 2
이상교 지음, 장기석 그림 / 작은책방(해든아침) / 2008년 12월

제목부터 운율이 살아있다고 할까요???

동동동...저희딸이 이 책을 가리킬때 하는 말입니다.

표지그림을 보고서는 따뜻한 이야기겠구나 생각했는데...이 책을 덮으면서는 죽은 3마리의 아기돼지들이 생각나서

마음이 찌릿~~하니 아팠습니다. 아이를 키우는 엄마라서 어쩔수 없나봅니다.

 

 

달이네 엄마돼지는 15마리의 아기돼지를 낳았습니다.



그런데 아기돼지를 낳느라 기운이 빠진 엄마돼지가 옆으로 쓰러지는 바람에

아기돼지3마리가 깔려서 죽고말았지요. 달이와 생쥐 수탉,개,고양이,염소가 마당에 모여 남은 아기돼지들을 무사히 보호할 수 있는

여러가지 방법들을 생각했지요.



돼지우리안으로 달려간 동물친구들은 조마조마한 마음으로 우리안을 들여다 보았습니다.



쿠울,시익~ 쿠울,시익~

엄마돼지가 숨을 쉴 때마다 아기돼지들은 엄마 배 위에서 오르락 내리락 자고 있었지요.

자고 있는 돼지들 모습 너무 귀여워요~~



 

아기돼지를 잃은 엄마돼지를 걱정하는 달이와 동물친구들...따뜻한 마음을 가진 친구들입니다.

요즘 한창 동물들에 관심이 많은 딸래미에게 읽어주면서 의성어도 다시한번씩 들려주고...

죽는다는것이 뭔지 아는지...이 글을 읽어주니 얼굴을 찡그리며 슬퍼하는 얼굴을 보이더라고요~~기특했어요.

읽어주면서는 리듬감이 느껴져서 그림책을 읽어주기보다는 한 편의 시를 읽어주고 있는것 같았습니다.

특히...쿠울,시익~ 쿠울,시익~이라는 말과 아기돼지들의 자는 그림이 너무 잘 어울리네요.

 

이 책을 딸아이에게 읽어주면서 앞으로 저희딸도 마음아픈 친구를 걱정하고 따뜻한 심성을 가진 아이로 자라났으면 합니다.

딸아이와 함께 읽으면서 제 가슴한켠도 따뜻했습니다.

모두들...돼지 친구들 처럼 아픈사람을 생각하고 배려 할 줄 아는 따뜻한 맘을 가지고 살았으면 하는 바램도 살짝쿵(?) 가져보았습니다.

뚝딱! 100권 엄마랑 그림책 놀이를 읽고서 ...엄마표에 자신감을 회복하세요

뚝딱! 100권 엄마랑 그림책 놀이 - 책읽는 아이로 만드는 99가지 그림책 놀이법
박은영 지음 / 청출판 / 2009년 2월

요즘에는 책읽어주는 것은 기본이고...엄마들이 독후활동도 워낙에 잘 해 주어서

연년생보기도 너무 버거운 나에겐 사실 독후활동은 먼나라의 이야기나 다름없었다.

그래서인지...‘엄마랑 그림책 놀이’ 을 보는 순간 그야말로 두 눈이 번쩍했다.

딸아이에게 엄마들이 너무나도 좋아하고 강력추천하는 홈스쿨을 시켜보았는데...

내가 얻은 결론은 울 아이연령엔 엄마가 함께 해 주는 것이 최고라는 생각이었다.

그래서 엄마표로 해 줄수 있는 책에 더욱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꼭 보고싶었던

이 책을 만나본 순간 나에겐 정말 유용한 책이라는 생각이다.

손재주가 그리 뛰어나지 않은 나에게 사실 엄마표는 항상 부담이었다.

특히 이렇게 책으로까지 낼 정도의 저자라면 더더욱 손재주가 뛰어나리라고 생각했는데...저자도 한때는 천방지축(?)엄마라고 하면서 모루며 우드락이며 OHP필름이 무엇인지도 몰랐던 것은 물론이며 아이의 눈높이에 걸맞은 놀이를 어떻게 해 주어야하는지에 대해서도 아는바가 없었다고 하는글을 읽고서는 조금은 자신감을 가졌다고나 할까???

나처럼 엄마표에 자신없는 엄마라면 꼭 볼것을 권한다.

저자는 엄마랑 그림책 놀이를 활용하는 방법에서 부터 상비해 두면 유용한 그림책 놀이 재료까지 잘 정리해 두어서 많은 도움이 된다. 

독후활동에 베테랑인 맘들이야 이건 기본이라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나와같은 초보맘이자 독후활동에 서툰엄마들에겐 정말 반가운 페이지다.

엄마랑 그림책 놀이를 110%활용하는 9가지 방법을 소개해보면...

1.아이의 반응을 존중하라.

2.가감의 묘를 발휘하라.

3.아이의 성향을 고려하라.

4.과정을 중시하라.

5.그림책을 폭넓게 활용하라.

6.매번 질문하지 마라.

7.통합적으로 접근하라.

8.습관처럼 그림책을 고민하라.

9.놀이를 찾아내는 안목을 터득하라.

 8,9번 특히 맘에 와 닿는다.

엄마표엔 놀이를 만들어내는 안목이 참으로 중요한것 같다.

 이 책을 읽고나니 예전에는 아무생각없이 물건들을 버렸는데...요즘에는 수현이 독후활동에  쓸모가 있지않을까 한번 더 생각하는 버릇이 생기게 되었다.

또한,진작에 그 재활용품들을 이렇게 기막히게 활용하는 법을 알았다면 그리도 생각없이 갖다 버리지는 않았들 터인데...

이 책을 보면서 가장 아이에게 만들어 주고 싶었던 것은 티슈곽 기린이었는데...티슈곽11개가 필요로 해서 이것들을 모으려면 쬐금 시간이 걸릴것 같아 빨리 만들어보고 싶은맘에 사실은 온 몸이 근질근질하다.

물론 기린 인형이 집에 있긴하지만 아이와 함께 직접 만들어보면 딸아이도 더욱 좋아할 것 같다.

이 책의 또다른 묘미는...놀이법만 소개하고 있는것이 아니라  놀이법을 활용할수 있는 책을 소개하면서 이렇게 읽어주세요 코너도 있고
정보 PLUS도 담고 있으며, 관련책들을 알려주는 책바구니도 있고, 놀이TIP도 포함되어있어 더욱 매력적이다.

수현이는 책에 대한 낯가림이 거의 없는 반면에 나는 책에 대한 낯가림이 심한편이라서  지금까지는 전집위주로만  책을 사주면서 읽혔는데... 이 책에 소개되어 있는 단행본들을 보면서 전집에서 느끼지 못하는 아기자기함을 느꼈다.

 책 소개글들을 읽으면서 앞으로 단행본 구입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겠다.

 이 책을 가지고 ...직장으로 복직하기 전까지 열심히 그림책 놀이를 해 볼 생각이다.*^^*~

코딱지를 읽고서...

코딱지 ㅣ 꼬맹이 그림책 1
제랄딘느 콜레 지음, 박정연 옮김, 아르노 부탱 그림 / 미래아이(미래M&B,미래엠앤비) / 2009년 1월

아이들이 코딱지를 판후에 어떻게 처리해야하는지를 재미나는 이야기로 알려주는 내용이에요.



주인공 고티에는 큼지막한 코딱지를 파내고 어떻게 할지 고민에 빠졌어요.

이불속에 넣어둘지, 비둘기에게 줄지...아빠처럼 할지, 동생처럼 할지, 엄마가 하라는 대로 할지~~ 

생각끝에 그냥 꿀꺽 삼켜버리기로 했지요.

하지만 고티에가 먹은 것들이랑 코딱지랑 만나면...어떻게 될지 생각해 본 주인공은 코딱지를 먹지않기로 결론을 내리고...코딱지를  

튕기며 생각하다가 코딱지가 없어져 버렸죠. 코딱지를 찾느라 집안을 샅샅이 뒤졌는데...예쁜벽에 코딱지가 붙어있었죠.

보기에 좋지 않아서...코딱지를 잃어버리기 전에 휴지통에 버리고 다른 콧구멍을 파기 시작하죠~

 

몇일전 저희 엄마가 대형서점에 다녀오셨다가...수현이만한 아이들이 엄마랑 와서 책을 보고 있길래 도대체 무슨책들을 읽고있나

보니 '코딱지'라는 책을 보고있더라고 말씀하셔서...수현이에게 이 책 읽어주었을때  반응이 궁금하다고 얘기한적이 있었는데...

 

막상 수현이에게 읽어주니 첨부터 책을 덮을때까지...예상외로 너무 심각합니다.

그러더니 갑자기 양쪽 검지 손가락을 콧구멍속에 쏙~~넣고 절 쳐다보네요.ㅋㅋ~~

 

저는 그런 수현이의 반응이 재미있어서 자꾸 읽어주게 되네요.

수현이는 아직까지 코딱지를 후비지는 않는데... 이 책 읽고 코딱지 열심히 후비지는 않을지 ...살짝쿵(?)걱정이 되네요.

 

조금은 엉뚱한 소재를 통해 스토리를 전개해 나가는게 재미있어요~

코딱지를 후비고 아무데나 버리거나 여기저기 붙이는 아이들이 있다면 ...고티에와 만남의 시간을 갖도록 해 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