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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에게 동생이 생겼어요 ㅣ 구름동동 그림책 30
귀도 반 게네흐텐 지음, 유혜자 옮김 / 삐아제어린이 / 2008년 10월
평점 :
품절
조이에게 동생이 생겼어요가 도착하자마자 요즘 한창 만3개월 동생때문에 신경이 곤두서 있는 18개월 딸래미 수현에게 책을 보여주며
조이대신"수현이에게 동생이 생겼어요"라고 큰소리로 읽어주었어요.
수현이 눈이 동그래지면서 책에 급....관심을 보이더라고요.
![](http://image.aladin.co.kr/Community/mypaper/pimg_713401135409616.jpg)
자세를 바로잡고 수현이와 차근차근 책을 보기 시작했죠.
표지그림을 보면서 여기 수현이랑 지현이 있네. 수현이가 지현이 안고있네....그지????
라고 하면서 시선을 책으로 고정시켰어요~~
표지그림을 넘기니 학 한마리가 아기탄생표지판을 들고있네요.
수현아..여기 학 한마리가 아기탄생표지판 들고있네 라면서 평소 잘 접하지 않았던 학에 대한 인지한번 시키고...
![](http://image.aladin.co.kr/Community/mypaper/pimg_713401135409617.jpg)
한장한장 넘기며 보니. 커다란 책 크기에 큼직큼직한 그림들...엄마인 제가 편하게 읽어줄수 있어서 좋아요.
여러 동물(쥐,양,물고기,판다,새,송아지,강아지,망아지,병아리)들이 등장하는데...그동안 읽은 그림책에서 많이 보던 친근한 동물들이 나오니 아이가 더욱 집중해서 보네요. 수현이가 좋아하는 강아지가 나오니 절 한번 보면서 씩 웃더니 멍멍멍이라고 소리도 한번 내주고...
전체적으로 그림이 밝고 귀여워요.엄마동물들이 아기동물들을 바라보는 시선에서도 따뜻함이 느껴집니다.
저희 딸래미가 가지고 있는 그림책에 나오는 동물들이랑 다른 화풍으로 그려져 있어 새로운 화풍을 맛보게 해 줄수 있어서 좋네요.
갓 태어난 아기동물들의 모습을 쉽게 알수도 있고,귀엽게 표현되어있어서 동물들에 대한 거부반응도 없을듯~~여아라 동물들에게 거부반응갖지 앉도록 신경써서 보여주거든요~~
![](http://image.aladin.co.kr/Community/mypaper/pimg_713401135409618.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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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면 볼수록 색감이 넘 따뜻해서 맘에 드네요.
이 장면에서는 수현이가 이제는 어엿한 언니가 되었어요라고 살짝 바꿔 읽어주었네요
![](http://image.aladin.co.kr/Community/mypaper/pimg_713401135409626.jpg)
글을 다 읽고나서는 내가 아기였을때를 다시한번 생각해보게하는 질문들이 적혀져 있어서 아이와 함께 대화를 나누어보면 좋을것 같아요
![](http://image.aladin.co.kr/Community/mypaper/pimg_713401135409627.jpg)
마지막 표지에는 요약내용이 적혀져 있어서 글 내용을 한눈에 파악할수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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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나이에 동생을 본 울 딸래미....동생본 이후로는 밖에나가서 아기만 봐도 별로 얼굴 표정이 안 좋은데...이 책은 아기동물들과 주인공 조이의 동생이 귀엽다고 인식시켜주는 책이라서 울 딸래미에게 새로운 인식의 전환을 시켜줄수 있지 않을까 기대해 봅니다.
아직까지 이런 내용의 책은 읽어주질 못했었는데...좋은 기회에 이 책을 읽을수 있게 해 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