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위즈덤하우스 판타지문학상 어린이 부문 대상 수상작김유경 작가님의 창밖의 기린을 읽어보았습니다.100% 독자의 선택으로 최종 수상작을 결정하는 방식이라고 들었는데 역시 2회수상작도 기대이상입니다. 표지의 재이와 기린의 눈맞춤이 너무 인상적이고 꽃들과 마을 분위기도 참 따스해 보여요첫문장✅️리버뷰는 마인드 업로딩 기술로 육체 없이 정신만을 옮겨 놓은 네트워크 세상이다.개인의 기억이나 생각을 디지털형태로 저장해 가상 현실에 옮겨 놓은 공간인 리버뷰. 곧 상용화될 날이 올 것 같은데, 이 책을 읽으면서 상상을 구체화 해 볼 수 있었어요주인공 재이는 호기심이 많고, 신중하며, 분석적이고 집요한 면도 가진 인물 같아요.이런 재이는 동식물과 이야기를 할 수 있는 아이로 어릴 때 동식물이 너무 신비로웠고 이러한 신비로운 생명체가 분명 표현할 거라고 생각했고 동식물의 말이 들리는 걸 당연하다고 여겼다니~~다른 이들이 동식물의 말이 들리지 않는다는 것을 깨닫고 얼마나 놀랐을지?? 하지만 어릴 적 상처가 된 이후 재희는 남들과 달라서는 안 된다는 생각을 가지고, 남들이 가는 대로 따라가는게 제일 안전했다는 결론에 이르릅니다.재이는 자신의 능력을 속이고서라도 리버뷰에 들어가려고 준비를 하지만, 소라의 경우는 또순이때문에 리버뷰를 포기하는 상황(우리가 사는 일반적 상황을 볼 때는 소라의 선택이 현실적이지요)인공 지능 에모스가 관리하는 네트워크 세상인 리버뷰에 들어가기 위해 마인드 업로딩 과정을 반복하는 재이의 이야기를 들으며 다정한 돌봄과 진정한 자유에 대해 sf요소까지 가미되어 순식간에 읽어나가는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