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너가는 자 - 익숙함에서 탁월함으로 얽매임에서 벗어남으로
최진석 지음 / 쌤앤파커스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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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숙함에서 탁월함으로 얽매임에서 벗어남으로

안녕하세요 캐리입니다.

건너가는자

제목부터 조용한 질문이 떠오르는 책 같아요.

띠지에 써있는

당신의 고삐는 무엇입니까?

라는 질문을 보고 자꾸 생각하게 되더라구요

여기서 고삐는 무엇일까? 나의 고삐는 무얼 이야기 하는 것일까?

궁금증을 안고 책을 읽게 되었습니다.




건너가는 자는 반야심경의 지혜를 탐독하는 책입니다.

14쪽

고요한 수면에 달이 비칠 때면 수면에서도 비친 달을 볼 수 있듯,

반야심경에도 세계의 법칙을 비추는 부분이 있다고요.

=>세계의 법칙과 반야심경을 달과 달을 비추는 수면의 관계로 보라는 것을 보고 마음을 좀 더 편하게 가지며 책을 읽기 시작했습니다.







마하반야바라밀다심경

반야심경 시작부분인데 이 뜻 자체가

이곳에서 저곳으로 건너가게 돕는, 반야의 지혜를 담은 핵심경전

이란 뜻이었네요. 그저 주문 외우듯 듣기만 했는데 이 뜻 안에 건너가는 자의 의미가 내포되어 있음을 제대로 알게 되었습니다.



도입 부분의 질문 고삐에 대해서

32쪽

고삐가 내포한 의미를 다른 말로는 철학, 혹은 이상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37쪽

경전이란 자기 소명이 무엇인지 발견하고 그것을 실행하는데 도움이 되는 역할을 합니다.

=>가끔 이런 이해 안가는구문들을 주문 외우듯 왜 스님들은 말씀하시고 불자들은 어떻게 이해하고 있는지 궁금한 적이 있었는데요. 이 경전에 쓰여 있는 것에 있어서 거기서 나의 소명을 발견하는 것, 그리고 실행하는 방법 등이 경전에 쓰여있다고 생각하니 본질적인 것에 집중하라는 의미 같습니다.



천상천하 유아독존 편도 인상깊었습니다.

천상천하 유아독존이라는 말을 주 나 혼자 존귀하다는 뜻으로 오해하기 쉽죠. 그것이 아니라 42쪽의 삶속에서 각각의 나 자신을 찾고 지켜야 한다는 것. 모든 존재가 각각 존귀하다는 뜻으로 나뿐 아니라 모두가 똑같이 존귀하다고 생각하면 서로 존중하는 세상이 된다는 것이지요.



125쪽

베푸는 일에 두 종류가 있다고 할 때 하나는 뭔가를 베풀고 그에 상당하는 보답을 바라는 베풂, 다른 하나는 아무런 보답을 바라지 않으며 하는 그냥 베풂입니다.

다행인지 인간에 대해 뭔가를 베푼 만큼 바라는 것이 인간의 본능임을.그렇기에 보시( 아무런 보답을 바라지 않으며 하는 그냥 베풂)하는 사람은 지적으로 성장하게 된다는 것!

이 부분에서 갑자기 반짝 하는 느낌이 들었어요.



우리가 사는 세계는 고통의 바다이고, 우리의 인생은 고통을 건너는 법, 아주 오랜 시간에도 낡지 않는 ‘건너감의 지혜’를 바로 반야심경을 통해 고통의 바다를 그저 건너가라는 가르침을 주는 내용이 참 와닿았어요.



260쪽

당신이 당신을 힘들게 하는 그 기준에 갇혀 있는 한, 당신은 힘듦을 벗어날 수 없다.

=우리 사회는 더욱 나아져야 하고, 인간은 멈추지 않고 건너가는 존재라는 이 책의 이야기처럼 먼저 나 자신을 잘 알고, 여기에 고정된 틀에 갇히지 말고 어떤 특별한 상에 갇히지말고 그 상을 벗어나면서 행복해지라고 하는 뜻 같습니다.

주체적인 인간으로 살기 위해

천상천하 유아독존의 제대로 된 뜻을 알고 실천하고

보시할 수 있는 삶을 살아가는 건너가는 자가 되고 싶다고 깨달은 책

건너가는 자입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만 제공받아 쓴 솔직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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