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대로 피구 규칙 초등 읽기대장
한유진 지음, 국민지 그림 / 한솔수북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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맘대로 피구규칙

안녕하세요 캐리입니다.

오늘은 피구 좋아하던 초등학교 시절의 기억을 제대로 소환하는 책
맘대로 피구규칙입니다.



2호도 굉장히 재밌게 읽었습니다.

영원한 라이벌 진아와 해미!
주인공 진아는 사촌이고 같은 학년 그리고 인기가 훨씬 많은 해미와 같은 날 생일인게 싫었어요.




하필 친구들도 해미의 생일파티에 가겠다는 친구들이 많으니까 거기에도 속상했지요.
진아 입장도 너무 이해가 되었지요!

진아의 일상에는 늘 해미가 있어요. 해미를 의식하느라 진아는 늘 조마조마한 마음이었고

같은 반인 것도 싫고 쌍둥이 소리 듣는 것도 싫다는 진아의 마음 충분히 공감 되었지요.

이 반에서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것은 피구경기입니다.




여기서도 해미와 강수가 에이스로 활약을 하고 있고
진아는 여기서도 친구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어하는데요.

45쪽
쟤들은 지고도 신났네

진아의 마음의 소리를 듣고
저는 아..이기고 지는 것에 대한 결과만 두고 이렇게 평가하는 우리들의 모습이 딱 드러나는 목소리라서 참 좋았어요.


47
피구는 원래 맞고 맞히는 게임이잖아.맞아도 재미있고 맞혀도 재미있는 경기란 말이지.

물론 이기면 더 좋지만, 재미있게 하는 게 더 중요하지.두고봐 다음엔 더 재미있게 이길테니

=>진정한 승자들은 피구에서 진 아이들의 이야기입니다.
피구는 반드시 승자와 패자가 나올 수 밖에 없는데
우리는 늘 1등, 승자라는 것에 관심을 갖고
2등도 행복하지 못한 삶을 살아가고 있죠. 초등학생들을 위한 동화임에도 불구하고 배울 것이 많았어요.
이기면 좋지만 재미있음 더 좋지!
다음엔 재미있게 이겨볼게!! 이런 자세 너무 유연하고 닮고 싶은 자세에요!!


82
어쨌든 피구는 정말 멋진 경기야. 공 하나로 다함께 즐겁게 놀 수 있잖아. 근데 한 사람도 아웃되지 않고 끝까지 경기하면 더 재밌을텐데. 그치?
=>진아도 결국 자신의 마음을 정돈할 수 있는 기회가 생깁니다.
스스로도 해미와 비교하고 이기려 들지 않은 것에 행복해 하지요.



이들과의 비교와 경쟁이 우선인 요즘 친구들의 마음을 잘 담아낸 스토리
규칙이 반드시 하나인 세상에서 살아가는 것은 아니라고
스스로가 주인공이고 남과 비교하지 않아도 잘 살아낼 수 있는 용기를 주는 책
맘대로 피구규칙입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만 제공받아 쓴 솔직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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