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신학기에 잘 어울리는 책 한 권을 읽어보았는데요.

✅글쓴이 김은지 작가님은 소아청소년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이십니다.의사선생님께서 내신 책이라고 하니 마음 연습하기에 너무 도움되는 내용이 많겠다 하는 생각을 하면서 읽게 되었어요.

여기 나오는 등장인물들도 너무 귀여운데요.
다 같이 캐릭터들이 감정을 드러낼 만한 표정과 생김새가 읽고 이해하기에 편안함을 주는 것 같아요.

새 학년에 올라가면 친구가 없을까봐 걱정이 많고, 단짝 친구를 만들고 싶은 친구들도 있고, 하기 싫은데 억지로 끌려다니는 친구들도 있지요.우선은 긴장감과 부담감을 내려 놓고 조금 익숙해지기를 기다리라는 조언이 참 좋았어요.
마음체크 파트에서는 실제 아이들의 마음에 따라 행동이 나오는 경우를 체크해보고, 내가 어떤 마음으로 새학기를 대하고 있는지 체크해 볼 수 있어요.
빨리 친해지지 못해 불안해 하는 친구가 있다면, 우선은 내 마음을 다독이고 친구이야기를 듣는 쪽에 집중해 보고, 혹시나 나의 관심사와 맞는 관심사가 나타난다면 같이 참여하도록 해 볼래? 하는 편안한 조언은 어른에게도 많이 도움되는 것 같아요❗

4장의 친구를 사귀고 싶지 않아요 파트에서는
혼자 있고 싶어하는 아이의 심리도 읽어줍니다.친구들이 시시하고 재미없다고 느낄 수 있고, 저 무리에 끼는 것보다 혼자 있는게 더 낫다고 할 때는
✅저 마다의 방식이 다른 거지 , 틀린 것이 아니다.
나의 취향도 친구의 취향도 존중해 주자
라는 내용이 마음에 쏙 들었어요.
✅친구는 조건만 보고 고를 수 있는 아바타가 아니야
서로 다른 사람끼리 만나 좋은 경험을 쌓는 관계야

이 부분을 읽으면서 저는 감탄했는데요.👏👏👏
친구라는 개념에 대해 제대로 된 정의를 한 것 같아서요.
행복한 경험을 쌓아갈 때 믿음이 생기고 깊은 친구관계를 맺을 수 있음을.

이 책을 통해 읽는 내내 저의 학창시절도 생각이 나고,
매번 겨울 방학 때나 전학 전에 아이들의 불안함을 막연하게 이해한다고 생각했는데 이 책은 매번 새학기 전에 읽으며 긴장감을 낮출 수 있는데 큰 도움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을 했어요.
저희집 2호와도 다정한 대화를 나누면서
친구와 나의 취향이 다르더라도 존중해주고 시간이 지나가면서 더 많은 좋은 경험을 해서 좋은 관계를 만들어보자고 이야기 했어요.

친구문제로 힘든 어린이들의 고민을
속시원하게 해결해주는 다정한 상담소
📕나도 상처 받지 않고 친구도 상처 받지 않는 친구 관계 연습입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만 제공받아 쓴 솔직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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