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스트 - TRACK 1. 지금껏 보지 못했던 새로운 나를 향한 달리기 마스터피스 시리즈 (사파리) 11
제이슨 레이놀즈 지음, 이은주 옮김 / 사파리 / 2020년 10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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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제목이 고스트라서 더 눈길을 끌었는데요
왜 고스트가 제목일까?
부제가 지금껏 보지 못했던 새로운 나를 향한 달리기에요.성장 소설 같아서 아이와 기대하면서 읽어보았습니다.



✅제이슨 레이놀즈의 고스트는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등등 각종 우수 도서상을 휩쓴 책이에요👍👍


✅P. 13
그러나 아빠 몸속에서는 해바라기가 자라지 않았다. 그럴 리도 없었다. 말하자면 아빠는 거짓말을 한 것이다. 내가 해바라기 전문가는 아니지만 해바라기는 예쁘고, 여자들이 좋아한다. 게다가 해바라기는 태양을 향해 피는 밝고 긍정적인 꽃이다. 그런데 아빠에게선 밝고 긍정적인 구석을 절대 찾을 수 없었다.

➡️알콜 중독자인 아버지의 가정폭력을 보면서 정말 해바라기가 아빠 몸속에서 자라지 않았다는 표현이 더 와닿더라구요❗아빠의 폭력성이 드러날 때마다 머리를 침대에 박은 채 베개로 짓누르며 그 고통을 참은 주인공 너무 안쓰럽죠. 갑자기 엄마가 " 가야해" 라고 외쳤고, 그날 밤 달리는 방법을 터득했다는 주인공 캐슬 그랜쇼😭


✅69쪽
문제는 말이지. 너 자신에게서 도망칠 수 없다는 거야.
참 안타깝지만 그 정도로 빠른 인간은 아무도 없거든

​➡️코치님과의 이런 대화들이 인상깊었어요. 주인공을 변화시키는 그 많은 이유 중 단연 코치님의 따스하고 주인공의 재능과 마음을 제대로 이해하는 그 통찰력이 최고가 아닐까 생각되어요


​✅166쪽
아무튼 날 신경 써 주다니 진짜 고마웠다. 지금까지 내게 그러는 사람이 별로 없었다. 우리 엄마, 찰스 할아버지 그리고…, 코치까지 포함된 내 목록에 이 애들도 추가해야겠다. 팀원 가운데 한 사람이 되니까 기분이 정말 좋았다. 그 안에서 난 진짜 나, 진정한 내가 될 수 있었다. 속이 별로 시끄럽지 않고도.

➡️​디펜더스에 와서 비밀이야기 공유와 그 안에서 서로 이해와 치유하는 과정이 있는 것 같아요. 나중에 전세계적으로 훌륭한 사람이 되겠다는 다짐까지 하는 주인공으로 바뀌는 것 처럼요.

​➡️주인공 고스트가 자기 자신을 마주하고 상처와그 감정을 느끼고 분노를 풀어가는 과정을 보며 같이 위로 받고 앞으로 나아가는 느낌을 받았어요.


​성장과정 중 아프지 않고 성장하는 것은 없는 것 같아요. 어떤 분야에서 어떤 위치에 있을 때 까지 그 과정이 쉽지 않은데 이 책을 보면서 좋은 멘토를 만나고, 그 멘토에 따르는 좋은 멘티가 된다면 최고의 재능을 발휘할 수 있겠구나 하는 점을 육상이라는 소재로 이어져 나가는 것이 참 멋진 책이구나 하는 생각을 하면서 책을 읽었습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아이들의 마음을 좀더 들여다 볼 수 있었고, 아이들에게 더 정서적 공감을 해 주고 싶다는 생각도 드네요. 우리 모두 고스트가 되고 싶은 욕구가 있지요. 나 스스로를 벗어날 순 없으나 내가 되고 싶은 나로서 더 힘차게 달릴 수 있도록 노력해 봐야겠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만 제공받아 쓴 솔직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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