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만드는 내일은 - 불평등과 기후정의에 대한 아프리카의 목소리
바네사 나카테 지음, 소슬기 옮김 / 양철북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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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만드는 내일은 책은



아프리카 여성 활동가의 경험을 통해
기후 위기에서조차 인종과 성별, 빈부간 차별과 불평등이 존재하는 현실을 보여주는 책이라는 소개를 보고 호기심에 읽게 되었습니다.



사실 지은이 바네사 나카테도 이번 책을 읽으면서 더 깊게 알게 되었는데요.흔히 잘 알고 있는 크레타 툰베리 외에도 많은 여성들이 기후문제에 목소리를 내고 있고 특히 아프리카에서, 여성이, 목소리를 내는 것이 더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사람들이 가장 혹독한 대가를 치르고 있는 현실입니다.

여기에 여성의 희생은 더 큰 편이라는 외침을 이 글을 보니 더 와닿았어요.



✅​22
왜 초중고등학교와 대학교에서 기후 변화를 더 폭넓게 가르치지 않았을까 ?왜 우리는 과학자들이 하는 말을 안 들었을까? 왜 우리 정부는 행동하지 않았을까? 왜 국제사회는 더 협력하지 않았을까? 우리 지도자는 다들 무슨 일을 했을까? 우리는 왜 이 문제를 진지하게 받아들이지 않고 자신을 기만 했을까?

➡️스스로의 의문을 갖게 하는 이 질문을 보면서 현재의 문제를 꼬집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책을 읽다보면 저자가 도대체 환경문제를 하는 나이는 몇 살이 적합하냐고 의문을 제기하는 내용이 나오는데요. 저는 이 부분이 꽤 충격이었기에..저 역시도 환경문제 나서기에 내 나이가 어린가? 하고 반문해 본 적이 있는데..그렇다면 그런 고민을 하는 사이에 지구의 온도는 몇 도씩 더 상승되고 있을 것이고, 환경에 관심갖고 기후문제 앞장서는 것은 언제 할거냐고 꼬집는 저자에게 한 방 맞은 느낌이 들더라구요.. 스스로 반성의 시간을 가졌던 것 같습니다.



✅110
나는 콩고 분지에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알수록 더 속상하고 화가났다. 내 첫 번째 반응은 이랬다.왜 나는이 사실을 몰랐지? 글쎄, 이유를 하나 대자면 언론을 포함하여 세계의 재원이 북반구에 집중돼 있기 때문이다.
➡️흔히 기후문제라고 했을 때 사실 아프리카까지 생각을 잘 안하는 것 같습니다. 그저 도시의 문제라고 생각하거나, 아프리카 사람이나 다른 유색인종들이 “기후변화 의제는 백인들을 위한 것이다”, “백인을 위한 것은 백인한테 맡겨라”라며 비난만 하는 ‘백인 구세주의’에 방임 또는 동조하는 자세를 갖지 않았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런 편견은 빨리 깰 수록 좋을 것 같습니다. 그러기 위해선 이러한 유색인종의 환경운동가 책들을 더 많이 읽고 다양한 나라의 다양한 계층의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는 것이 중요할 것 같아요.



​✅118
우리 정부는 기후 문제를 진지하게 고민하지 않아요 .유일한 길은 제가 직접 행동해 나서는 것이지요. 나무를 한 달에 10그루씩만 심는다 쳐도 전혀 안 하는 것보다 낫습니다. 한 달에 단 한 명만 돕더라도 하느님이 우리를 모두 도와주실 거라고 말하는 것보다는 낫죠. 직접 행동하지 않으면 변화를 부를 수 없습니다.

➡️우간다를 비롯한 여러 아프리카 국가들이 홍수와 무더위, 가뭄 때문에 생계를 의지하고 있는 작물들이 죽어가며, 식량 불안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가장 자원이 적고 기후위기에 가장 적게 영향을 미친 아프리카 사람들이 가장 혹독한 대가를 치르고 있는 현실입니다.
여기에 여성의 희생은 더 큰 편이라는 외침을 이 글을 보니 더 와닿았어요.



➡️➡️아프리카의 현실!
아프리카의 불평등과 기후 위기에 대한 목소리를 더 듣고
더 이해하고 대응해 주는 노력을 전 세계에서 기울여야 한다는 생각을 하게 만든 책!

바네사 저자가 거리에서 국회, 세계무대로 한 뼘씩 나아갈 때마다 맞닥뜨린 수많은 편견과 차별을 통해 기후위기에 담긴 자본주의와 인종차별, 백인 구세주의의 모순, 그리고 가장 가난한 나라들의 고통을 보여주는 책



📕우리가 만드는 내일은 입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만 제공받아 쓴 솔직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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