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네임 스티커 - 제14회 문학동네청소년문학상 대상 수상작 ㅣ 문학동네 청소년 69
황보나 지음 / 문학동네 / 2024년 1월
평점 :
📕[서평]네임스티커
안녕하세요 캐리입니다.🌸

제 14회 문학동네 청소년 문학상 대상을 받은 네임스티커❗
표지도 너무 궁금하죠?
저는 표지에서 소녀의 입이 없다는 사실도 좀 놀랐던 것 같아요. 하고 싶은 말을 하지 않고 쓰겠다는 것인지..

본문으로 들어가 볼게요!
시작은 이상한 강민구로 시작합니다.
민구는 힘이 있다고 은서에게 이야기 하지요
무슨 힘일까요?
은서를 좋아한다는 고백과 함께 민구의 초능력 같은 힘을 이야기 해주지요.

✅28
나는 민구가 식물의 이름을 붙여 뭔가를 빈다는게 퍽 이상하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이제 태어난지 1년도 안 된 루비와 속으로 대화를 나누는 나도 이상하기는 매 한 가지잖아❓
➡️처음엔 민구를 긍정적으로 대하지 않은 은서가 점점 민구와 닮은 점을 찾아나가는 것 같아요. 알고보니 은서에게도 가정사가 있었고, 밝지만은 않은 청소년기..좋아하는 친구에게 다가가지도 멀어지지도 못하는 사춘기 소녀의 고민도 있더라구요. 이 부분이 누구나 겪을 아플 순간, 성장하는 순간 같아서 마음이 아팠던 것 같습니다.

✅60
너한테 특별해지고 싶으니까
➡️은서를 위해 힘을 쓰고 싶다는 민구.
왜냐고 물으니 너한테 특별해지고 싶으니까로 답하는데
심쿵하는데요?^^
이렇게 응원해주는 친구가 있으면 참 기쁠 것 같은데.
이렇게 민구에게 응원을 받으면서도 또 다른 친구로 인해 신경 쓰이는 은서

✅63
빈 네임 스티커에 두 개의 이름을 쓴 후로, 나는 내 안의 어떤 부분을 도려내서 팔면 안 되는 곳에다가 팔아 넘긴 것 같은 기분에 휩싸였다. 그래서 자꾸만 옴츠러들었다. 목소리도 그랬다.
➡️좋아하는 마음만큼 미움으로 움직여 보려는데 그 마음이 또 죄책감이 느껴져서 옴츠러들었다는 은서의 마음이 짠하기도 했습니다.
✅155
아기를 낳고 어미가 제일 처음 먹는 음식이 미역국이여.
힘들게 낳은 어미의 마음을 잊지 말자 해서 귀빠진 날마다 먹는거지.
➡️이 책에선 입양이야기도, 의붓어머니와의 관계 이야기도 다뤄지는데요
다양한 가족 형태 안에서도 사랑이라는 매개체만 있으면
얼마든지 잘 보듬어 살 수 있음이 느껴졌어요.
이런 사랑이 은서가 느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불안, 질투, 사랑, 원망 등등의 다양한 감정의 소용돌이 속 은서 자신이 성장으로 인해 해결해야하는 문제들 앞에서
우리 스스로 나의 모습을 대비해 보며 이러한 문제들을 생각해 볼 수 있어서 좋았던 시간이었습니다.
우리 마음과 대화할 수 있는 시간
📕네임스티커입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만 제공받아 쓴 솔직한 서평입니다.
@munhakdongne #문학동네 #책스타그램 #북스타그램 #책추천그램 #독서그램 #독서스타그램 #bookstagram #황보나 #네임스티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