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원은 창백한 손으로

낙원은 창백한 손으로
박영 지음 / 은행나무 / 2023년 8월

📕[서평] 낙원은 창백한 손으로

낙원은 창백한 손으로
박영작가님의 신간도서
은행나무 출판사 책입니다.

✅박영작가님
이번 책을 통해 굉장한 팬이 되었어요^^
너무 재미있고 흥미롭고 전개가 깔끔하고 가독성도 너무 좋은 책입니다.

이 책을 한 번 손에 들었는데
쭈욱 놓지 못하고 새벽까지 저를 잠들지 못하게 한 책이에요

✅처음 표지를 보고 이 곳은 어디일까?
기숙사인가? 낙원인가?
이 책에서 말하는 낙원은 언제 나올 것인가? 하는 생각을 하며 책을 읽게 되었어요.

프롤로그를 읽었을 때
그 남자가 누구이고
이 살인의 대상이 누구일까? 왜? 등의 의문을 갖고 읽었어요.

✅연우가 보통의 소설이나 영화에 등장하는 여성스럽지 않은 여성캐릭터라서
어떤 활약을 펼쳐줄까? 기대를 하며 읽었습니다.

➡️ 새해 첫날부터 선양에서 벌어진 살인 사건에 긴급 파견된 그녀는
과거 파트너로 함께 활약했던 후배 상혁과
선양이라는 지역에서 이 지역 주민들의 무한한 신뢰와 존경을 받고 있었던 에덴 종합병원 차요한 원장이 잔혹하게 살해당한 사건을 맡게 되었어요.

현재의 시점과 과거 15년 전의 시점으로 돌아가
한 명 한 명의 주인공의 눈으로 그동안의 일을 다시 보게 됩니다.

✅저는 서현이 알바비를 못받게 되자
다 같이 5명이 모여 그녀를 도와주는 장면이
가장 행복하고 유쾌해 보이면서도
회상하고 싶고 그리워지더라구요.

다른 이야기들은 스포가 될 것 같고
마지막까지 이 살인사건의 범인을 예상하지 못했던 저는
반전에 놀라웠고 가슴아팠습니다.

왜 이 5명을 지켜줄만한 어른들은 없었을까? 하는 마음과
겉으로는 모두 친절해 보이지만 묘하게 문제의 핵심을 피해 가는 대답만 반복하는 사람들의 모습이

나의 모습은 아니었나? 되묻게 되기도 하구요.

➡️인간의 욕망과 시간의 교차로 만든 서사의 미로에서 과연 진실을 쥐고 탈출할 수 있겠냐는 박서련 작가님의 물음에도 계속 생각이 맴도는 순간이었습니다.

➡️낙원은 과연 어떤 곳일지? 과연 이들은 낙원에서 다 만났을지?
에필로그를 읽으며 작가님이 캐릭터 한 명 한 명에게 쏟은 정성과 마음도 느껴졌습니다.

➡️낙원농장에서 그들은 다 재회했을까요?
반전있는 스릴러와 긴장감 넘치는 전개들
한 편의 영화를 본 듯한
낙원은 창백한 손으로입니다.

#채성모의손에잡히는독서를 통해 책을 제공받고
쓴 솔직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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