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소금 아이 ㅣ 꿈꾸는돌 36
이희영 지음 / 돌베개 / 2023년 6월
평점 :
[서평]소금아이 by이희영

돌베개출판사
안녕하세요
캐리입니다.
오늘은 30만 독자가 사랑한 『페인트』의 이희영작가님의
소금아이 책 읽은 내용을 써 볼게요.

뭔가 아이스라떼랑도 잘 어울리는 책이네요^^

이희영작가님의 책은 문체가 참 읽기 수월하게 잘 쓰셔서
가독성있게 읽을 수 있고,
청소년들과 함께 읽을 수 있게 이해하기 쉽고도 행동의 묘사 등이 간결하면서도 마음의 표현이 참 따뜻한 편 같아요.
소금아이는 어떤 아이일까? 생각하며 첫 장을 읽었습니다.

-25
할머니 말은 사실이었다. 소금 바람은, 사람들의 기억까지 차곡차곡 염장채 두었다가 그 축축하고 시큼한 것을 엉뚱한 곳에서 불쑥 꺼내 놓았다.
=> 이 장면을 보며 바닷가 냄새가 떠올랐어요. 익숙하면서도 싫기도 하고 가끔 그립기도 한 이 소금냄새.. 우리 마음에도 하나씩 있지요.
이수의 기억 속 소금 바람도 잊었다가도 또 나타나더라구요.



106
진짜 섬에 갇혔으면 나무 베어다 배나 만들지. 헤엄쳐서 도망갈 시늉이라도 하지.마음에 갇힌 사람은 벗어날 방법이 없다.네 할머니 속에 수인도가 있어. 알아. 이녀석아?
=>할머니와 이수의 인연에 대해 자꾸 생각이 났어요.스포가 될 수 있어 더 자세히 이야기는 어렵지만..우리도 너무 힘들땐 스스로를 마음에 갇히게 하는건 아닐까? 진짜 갇히는 것보다 더 답이 없는 곳이겠다..생각이 들었어요.

210
눈물따위 오래전에 말라버렸다.이 많은 눈물이 몸 안 어디에 고여있었을까? 이수가 바닥에 엎드려 엉엉 소리 내어 울었다. 섬 깊숙이 밀고 들어온 파도가 천천히 뒷걸음질 쳤다. 해변을 종종거리던 물새들이 푸드덕 하얀 날개를 펼쳐 날아올랐다. 한 번 터진 눈물은 좀처럼 마르지 않았다. 소금 눈물이 뚝뚝 바닥에 떨어졌다.
=> 한 번도 제대로 울지 못하던 이수의 눈물이 ..소금 눈물이 바닥에 뚝뚝 떨어졌다는 표현에서 같이 울었어요. 두 소년의 안타까움과 외로움이 다 느껴졌어요. 한 사람이 많은 이를 힘들게 할 수도 있고, 다른 한 사람은 또 많은 이를 도울 수도 있다는 것을..

이 책을 읽으며 섬과 선인장으로 표현되는 이수와 세아의 손을 꼭 잡아주고 싶었습니다.혈연으로 엮이지 않은 이들이 서로의 울타리가 돼주며 상처를 보듬는 장면들은 너무나도 감동적이었고, 누군가에게 작은 손을 내밀어주는 그런 어른이 되고 싶다고 느꼈습니다.
외로운 이들에게 손을 내밀어 주고 싶은 책
돌베개 출판사 이희영 작가님의 소금아이입니다.
#소금아이 #이희영 #돌베개 #돌베개출판사 #서평단 #소설추천 #소설후기 #북스타 #북스타그램 #책스타그램 #책스타
#서평단 #도서제공
#소금아이책 #이희영작가님 #돌베개
#독서 #독서스타그램 #책 #책스타그램 #북스타그램#소설추천 #소설책#소설책추천
#책추천 #책스타그램 #북스타그램 #책스타그램 #북스타그램#책애호가 #booklov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