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벤션 - 발명의 성공과 실패 그리고 미래를 이야기하다!
바츨라프 스밀 지음, 조남욱 옮김 / 처음북스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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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인벤션

바츨라프 스밀 지음
조남욱 옮김 / 처음북스

환경과학자 그리고경제사학자인
바츨라프 스밀 교수는 이 책 <인벤션>을 통해
발명과 혁신이 인류에게 미친 영향을 분석해주는 부분이
과학적이면서도 인상적이었어요.

세상에 도움이 된 발명뿐만 아니라
재앙이 되거나 실패한 발명도 가감없이 들려주면서
이로써 우리 인류에게 꼭 필요한 발명이 무엇인지 생각하게 합니다.

✅37
더 나은, 더 안전한, 더 공평한 세상을 이루기 위해서는 수많은 혁신적인 발명품이 필요할 것이다. 역설적으로, 과거를 되돌아볼 수 있어야 새로운 발명에 대한 기대의 크기가 적절한지, 새로운 발명에 대한 기대가 있어야 하는지를 알 수 있을 것이다. 우리는 이 책에서 제시하는 희망 사항 가운데 일부만이라도 21세기 중반 이전에 현실이 되기를 기대해 본다.

✅77
레이첼 카슨은 침묵의 봄이라는 책을 통해 DDT 반대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79
농부들은 가족들과 병에 관해 이야기했다.그 도시의 의사들은 새롭게 생겨나는 질병들에 대해 점점 더 어리둥절해졌다. 어른들뿐만 아니라 아이들도 갑작스럽게 죽어나갔는데, 놀다가 갑자기 발작을 일으키는지 몇 시간 안에 죽었다. 이상한 정적이 돌았다.새들은 어디로 갔을까요 (중략) 소리 없는 봄이었다.

➡️한때 살충제 혁명으로 불린 DDT는 환경과 인간에게 엄청난 재앙이라는 사실이 밝혀지고 나서 퇴출당했는데 정말 발명의 다음 단계는 퇴출 또는 진화가 맞네요.안정성 등으로 희생한 케이스가 있었기에 다음 세대의 선택에 영향을 주는 것 같아요. 문학에서 다룰 정도면 얼마나 폐해가 심했을까 싶기도 하구요.

✅196
2013년 8월 12일, 테슬라의 CEO 일론 머스크는 하이퍼루프 알파 논문을 발표했다. 그는 이 하이퍼루프 아이디어의 배경을 설명하며 “비행기, 기차, 자동차, 배와 같은 기존 운송 수단을 보완하는 제5의 운송 방식이다.”라고 강조했다. 하이퍼루프는 빠르고 안전하며, 경제적이고 편리할 뿐만 아니라, 날씨와 지진 등에 영향을 받지 않고, 이동 경로상의 주민들에게 불편함을 끼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 책에서는 인류에게 꼭 필요한 발명으로 하이퍼루프, 질소고정 작물, 핵융합을 꼽습니다. 하이퍼루프는 진공 튜브를 활용한 고속 이동 장치로, 일론 머스크 테슬라도 관심을 보이고 있지요. 질소고정 작물인 콩은 대량의 질소비료가 필요하지 않다는 점이 장점으로 지금의 밀이나 쌀 , 옥수수 등은 화학비료가 있어야 하는 작물인데 이러한 작물들을 콩처럼 질소고정 작물로 재배하는 기술이 등장하면 큰 혁신이 될 것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핵융합을 상용화하는 것은 무한한 청정에너지를 얻는 효과와 같다고 합니다.

➡️ 이 책을 읽는 내내
굉장히 박학다식한 작가님이
예리한 시선으로
인류에게 꼭 필요한 발명과 혁신이 무엇인지
이야기해 주는게 멋지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발명의 핵심에 있어서
과거 현재 그리고 현실적인 미래에 대한 조언과 예상들이
독창적이고 유익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과거와 현재를 돌아보며
앞으로의 인벤션에 대해서도 계속 관심을 갖고
예상해 보고 싶게 만드는 책
인벤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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