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 예술의 역사 2 : 중세시대 La Edad Media 만화 예술의 역사 2
페드로 시푸엔테스 지음, 강민지 옮김 / 원더박스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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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캐리입니다.

오늘은 만화예술의 역사2 중세시대 읽은 이야기를 해 볼게요!

책 표지 보면 표지부터 너무 매력적이었지요~~


저는 올해 6학년 아이랑 같이 읽었는데요

아이가 먼저 책이 궁금하다고 도착하자마자 가지고 가서 휘리릭 읽어보더라구요

(만화를 많이 안 접해 본 저 보다 확실히 흡수력이 빠르다는 걸 느꼈어요.)

먼저 읽은 아이의 소감은

책을 하나하나 자세히 설명하려고 들면 지겹고 읽기 싫은 느낌이 드는데

인물 한 명을 자세히 설명하기 보다 굵직한 사건, 건물,예술양식 등을

쉽고도 놀이하듯 문을 열어주는 느낌이라고 했습니다.

그럼 아이의 평가를 참고하여 저도 읽어보도록 할게요!

2권 ‘중세 시대’에서는

암흑시대로도 불리는 서로마 제국의 붕괴부터

흑사병의 도래까지를 다룹니다.

9쪽

성소피아 성당의 그림과 이 당시 펜덴티브 돔 건축기법에 대해서 이야기 했는데요

건물에서 시작하여

성소피아 성당이 지진, 대학살, 전쟁 등을 다 경험한 이력

그리고 역사적인 의미로

비잔티움 제국의 화려함을 나타내는 상징이 됨을 이야기 해주더라구요.


11쪽

395년에는 이른바 ‘민족 대이동’의 시기지요, 그 결과 로마 제국은 분열되지요

이 과정을 연대표를 통해서 같이 보니까 이해가 쏙쏙 되었어요


그랑플라스(Gland Place)가 브뤼셀의 전부는 아니지만 그랑플라스를 보지 않고 브뤼셀을 논할 수는 없을 것이라고 들었는데요

이 책에서 정교한 건물들을 한 눈에 보여주며 산 마르코 광장과

오브라도이로 광장의 바로크양식 외관까지 만화로 보여준 입체감은

진짜 감동이 아닐 수 없더라구요.

그 어떤 사진보다 더 눈에 띄지 않나요?


문화의 도피처 파트에서는

수도원에 대해 좀 더 알아볼 수 있었어요

수도사들이 일하기 편한 구조로

실제 수도원이 굉장히 복잡한 미로처럼 생겼네요


52쪽의 로마네스크 성당 안에 로마네스크 양식을 잘 이해할 수 있도록

내부의 설계도 평면도를 펼쳐서 라틴크로스 평면도가 유행이었던 것도 처음 알았어요^^

중세시대 유행이라니!

당시 성당들도 진짜 종교적 특징도 있지만 과학적으로 지어졌다는 생각이 드네요.


69쪽의 펼쳐진 고딕양식!

아 너무 좋아요

갑자기 세로로 나와서 더 집중하며

가장 유명한 고딕양식 건축물이 파리의 노트르담 대성당에 대한 이야기

2019년도 대형화재때문에 안타깝게도 복원작업 중이라 이 책에서의 설명이 더 귀하게 느껴졌답니다.


고딕 성당들 특징이 저는 너무 흥미로워서 몇 번 더 자세히 봤어요

돔과 심보리오 차이도 한 눈에 알게 되었고

노트르담드 파리 뮤지컬 배경도 생각이 나더라구요

이 책 읽으면서 프랑스고딕과 영국 고딕을 같은 양식이라고 할 수 없다는 설명을 보니

고딕양식 자체를 너무 크게 묶었구나 쪼개서 다른 지 살펴보고 싶다는

연구정신(?)도 생겼답니다.

제가 이 책을 다 읽고 느낀 점은

제가 좋아하는 미술관의 전시품을 도슨트님이 설명해주는 느낌이었어요

너무 깊지도 얕지 않게 핵심적이면서

찰나의 사진을 찰칵하듯 만화로 담아 뇌의 기억에 오래 저장할 수 있도록 만든 책 같다고 생각했습니다.

다채로운 예술 현장을 누비며 그 시대의 거장들을 만나는 이야기책

만화에술의역사

중세시대

딱딱한 예술사를 만화로 풀어놓아 쉬우면서도

교사와 학생들의 여행이라는 스토리텔링이 더해져서 흥미와 재미 지식을 다 잡을 수 있는 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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