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각 분야에서 일 잘하는 사람들이 어떻게 했더니 일 잘하게 되서 성공했다더라 식의 진부한 성공 스토리의 모음집이 아니다.내 주변에 찾아보면 있을 법한, 한때 몬가 한다고 들었는데 그 이후 소식이 끊겼던 형, 동생, 친구들의 이야기들이기도 하다. 연락이 잠시 끊긴 그 사람들이 어떻게 지냈고, 생각이 어떻게 바뀌었고, 그걸 어떻게 이겨냈는지에 대한 소주 한잔 하며 할법한 담백한 이야기들이다.각각의 주인공들이 마치 내 앞에서 말하고 있는 것처럼 느껴지는 건 박지윤 기자님의 맛깔스런글솜씨 덕인거 같다.일 잘하는 기술을 찾으려는 사람은 과감히 다른 책을 찾아보시고, 일을 잘하게 된 사람들의 생각과 삶이 궁금하다면 강추합니다.
쉽게 읽히고 재밌게 읽었습니다. 동물병원의 수의사, 테크니션 분들의 관점에서 본 여러가지 재밌고 유익한 사례들을 보면서 반려동물들에게 발생하는 많은 문제들의 대부분은 우리의 무관심에 기인한다는 것을 알게 해줬습니다.제가 갖고 있었던 동물병원에 대한 고정관념이 조금은 바뀌기 되었네요.반려동물에 대한 애정은 우리 인간중심에서 그들을 의인화해서 바라보는 것에서 시작하는 것이 아니라, 세심한 관찰에서 시작한다고 수의사들은 말하는 것 같아요.반려동물을 키우시는 분이라면 한번쯤 읽어봐도 좋은 책인거 같습니다.
굳이 동물이 아니어도 사람을 치료하는 의사들도 고민할 법한 이야기들을 정말 균형있게 보여줘서 좋았네요...생명과 사업 사이에서 그리고 반려동물에 대해 우호적인 사람들과 그렇지 못한 사람들 사이에서...무엇이 옳다 그르다 예단하지 않고 담담하게 그런 사례들을 보여주네요...판단은 우리 각자의 몫이겠지만 반려동물에 대한 공감 이전에 반려동물에 대한 사람들 각각의 관점 차이를 인정해야 한다는 점도 인상 깊었습니다.길지 않은 내용이지만 울림이 있었던 좋은 책이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