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인생을 바꿀 책속의 명언 300 - 20년 독서 2000권에서 알아낸 통찰의 지혜
최영환 지음 / 리텍콘텐츠 / 2017년 10월
평점 :
사람은 두 부류로 나뉜다. 책을 읽는 사람과 읽지 않는 사람.
책을 읽는 사람들은 어떤 이유에서 책을 읽는 것일까
아마도 사람과 삶의 본질을 꿰뚫는 지혜를 책을 통해서 얻을 수 있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이책의 저자인 최영환 작가는 20년 전부터 1년에 약 100여권의 책 읽기를 하여 20년이 지난 지금 약 2000여권을 완독하고
북 테라피스트로 활동 중이다. 북 테라피스트는 책을 통해서 얻은 통찰의 지혜를 이용하여 인생 심리 상담을 하는 일이다.
이 책의 프롤로그는 '20년 독서 2000권에서 알아낸 통찰의 지혜를 사랑하는 딸에게'로 시작한다.
딸이라고 하지만 독자 모두를 뜻하는게 아닐까 싶다.
프롤로그 글은 이책을 대변하는것 같아서 제일 와닿는 부분을 정리해볼까 한다.
신체적 고통이나 상처는 약이나 의술로 치료할 수 있지.
하지만 마음의 고통이나 상처는 치료가 어렵구나.
이때는 심리적 안정감까지 찾아주는 '치유'가 필요하단다.
마음을 치유하는 데는 요즘에 힐링이나 테라피를 붙여 다양한 방법이 유행하고 있지.
아로마, 삼림욕, 요가, 명상, 심리상담, 여행 등이 모두 마음의 치유를 하나의 목표로 삼고 있어.
그런데 가장 큰 마음의 위로는 사람을 통해서 받는 단다.
상처받아 아픈 마음을 가진 사람이
다른 사람의 도움이나 심리 상담을 받는 것이 쉽지는 않지.
우선 내 마음을 열어보여야 하는 것이 두렵기 때문이란다. 이때 책이 힘이 될 수 있단다.
낯선 환경과 다른 사람과의 직접적인 접촉 없이 많은 사람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기 때문이다.
많은 책 속에는 분명히 나와 비슷한 경험을 한 사람이 있고
그들의 이야기가 곧 나에게는 위로가 될 수 있단다.
굳이 나의 마음을 열 필요도 없이 공감하는 자체로 치유가 일어나게 된단다.
마음의 고통 속에서 헤어나지 못하면 아무 일도 할 수 없지.
하지만 원래의 마음을 찾으면 새로운 출발을 할 수 있단다.
책 속에 항상 나를 위로해주는 사람이 있기 때문이지.
작은 노력으로 그저 책을 펼치기만 하면 되는 것이다.
40개의 글은 부연 설명이 필요하여
좀 더 보출글을 넣어 내용을 깊이 있게 보완하였으며
나머지 260개의 글귀는 마음에 새기면서
다양한 해석으로 세상사는 지혜의 차이를 경험해보렴.
꾸준한 독서는 지속적인 치유의 길이기도 하다.
마음의 양식을 얻고 스스로 자신을 치유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다.
300개의 글귀는 각 번호와 제목, 원래 책 제목, 책의 저자까지 나와있기에
글귀가 마음에 들어서 원래 책을 읽어보고 싶다면 쉽게 찾아볼 수 있기까지 하다.
우리나라의 행복지수는 꽤 낮은편이다.
한국보다 못사는 나라의 행복지수가 오히려 훨씬 높기까지하고
한국의 자살률도 꽤 높은 편이다. 빈부격차도 크고 SNS가 발달하면서
남과 비교하는게 더 잦아지고 원하는 대기업에 취직을 하거나 공무원이 되었지만
내가 원하는 삶이 아니고 그러다보니 우울증이 생기는 등 여러가지 이유가 아닐까싶다.
그런 한국에서 마음의 치유를 주는 이책은 꼭 읽으면 좋을듯하다.
늘 치유가 100%되지는 않지만 책을 읽는 동안은 내려놓음이 가능해진다고나 할까.
꼭 치유의 글귀뿐만 있는게 아니라 여러가지 명언도 많이 있어서 깨달음도 많이 얻게 된다.
책을 통해서 많은 깨달음을 얻고싶지만 책 볼 시간이 부족하다면
작가가 정리한 다수의 책에서 뽑아낸 명언들이 담긴 이 책을 추천해주고 싶다.
많은 명언이 있지만 몇가지 명언을 끝으로 서평을 마무리해볼까 한다.
55번 고통 안기
음식이 맛있다고 느끼는 것은 배고픔이라는 고통이 줄어드는 과정에 지나지 않는다
그렇다면 배고픔의 고통이 없는 사람에게는 맛있는 음식이 있을 수 없지 않을까?
인생도 이와 마찬가지다. 고통에서 도망만 다니는 사람은 결코 인생의 즐거움을 맛볼 수 없다.
그렇기 때문에 의욕이 없거나 비겁한 사람은 인생의 진정한 행복과 인연이 없는 것이다.
268번 즐기는 여정
많은 사람들이 낚시를 즐기면서도 자신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이 물고기가 아니라는 사실을 깨닫지 못한다
사람들은 삶의 전체 여정을 생각하지 않고 목적지에 도착하는 일에만 초점을 맞춘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서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