율의 시선 창비청소년문학 125
김민서 지음 / 창비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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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비청소년문학상 수상작인 <율의 시선>

서평단 모집으로 선정됐다😊


청소년 소설이지만 어른인 나에게도 많은 교훈을 남겨준 책

심지어 읽다가 뭉클해서 눈물 맺힌 건 비밀


아침에 일어나 책상에 앉은 그 한 시간 동안 쉬지 않고 다 읽게 된..

그 정도로 흡입력 장난 아니고, 뒤 내용이 궁금해서 더 빨리 읽었다.


책은 제목과 같이 율의 시선으로 시작한다. 율의 초반 시선은 바닥에 있다.

바닥에서 발로 발에서 어깨로 어깨에서 얼굴로 얼굴에서 눈으로 눈에서 하늘로

시선과 함께 성장하는 율이


나도 사람들과 대화를 할 때 눈을 제대로 보지 못했다.

인상이 순하지 않아서 제대로 쳐다보면 화났냐는 소리를 많이 들었기에

이제는 눈을 쳐다보며 대화를 하다가도 다른 곳을 보게 된다.

다른 곳을 본다는 이유로 눈을 보고 대화를 해야 하지 않냐는 말을 듣기도 했다.


책을 읽으며 내가 율이가 된 것 같았다.

어른이 된 지금의 나도 율이와 함께 성장했다.


🍀 “아픈 건 익숙해.”

익숙한 게 더 아픈 거야.”

본문 중에서


🍀 강약약강. 그것이 내가 사는 방식이었다.

사람들은 이런 삶의 방식이 비열하다고 비난한다.

정작 본인도 그렇게 살고 있으면서.

본문 중에서


🍀 “너무 어렵게 생각하지마. 현실이나 소설이나 별반 다르지 않아.”

- 본문 중에서


청소년 소설이지만 청소년은 물론, 어른들에게도 좋은 책이다.

좋은 책 제공해준 창비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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