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널 103 소설Y
유이제 지음 / 창비 / 2024년 2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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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제일 좋아하는 SF소설! 크리처장르소설!


물이 차오르는 터널에 남을 것인가, 괴물에게 향하는 문을 열 것인가

이 한 문장으로 시작된 나와 터널103의 운명


전개가 너무 길면 지루해서 잘 보지 못하지만  터널103은 전개가 빠르지도 느리지도 않고

적당한 전개로 술술 읽히며 지루할 틈이 없었다.


처음 책을 편 순간부터 끝까지 읽을 때까지 단 2시간 만에 다 읽게된..

그만큼 순식간에 몰입 되었고, 다음 내용이 궁금해서 다른 일을 할 수가 없었다.


꿈은 잘 때만 꾸는 게 아니란다. 앞으로 생길 일을 상상하는 것도 꿈꾼다고 말하지.”

“---그러니 우리 약속하자. 무슨 일이 있어도 터널에서 벗어나는 꿈을 포기하지 말자고.”

-본문 중에서


앞으로 생길 일을 상상하는 것도 꿈꾸는 것이라는 말은 다형뿐만 아니라

나에게도 기억에 남았다.


이 책을 읽으면서 내가 느낀 것은 와 이 책은 진짜 영화로 꼭 보고 싶다’ 였다.

영화 못지않은 배경 묘사와 행동 묘사가 섬세하고 자세히 되어있어서 자연스럽게

머릿속에 그림이 그려졌다.

묘사가 이렇게 자세히 되어 문장 하나하나 다 읽게 만드는 책은 너무 좋다.


에필로그까지 읽고 나서 살짝 열린 결말 같은 느낌이 나서 2권을 기대하게 만든다...

터널 밖에서의 또 다른 이야기가 있을 것 같은 느낌...

(더 보고 싶어서 안달 나는 중)


좋은 기회로 당첨된 서평단으로 출간 전에 가제본을 받아 읽게 된 책이지만

출간 후 구매하여 또 읽고 싶은 책이다.


우리는 오늘도 꿈을 꾸며 살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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