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기완을 만났다 (리마스터판) 창비 리마스터 소설선
조해진 지음 / 창비 / 2024년 2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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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이 있다면 원작부터 보는것을 추천해요!😊😊

항상 영상매체 먼저 접하던 제가 이 책은 원작 먼저 접하고 이제 원작을 찾아보고있어요

원작은 역시 훌륭하고 원작과는 또 어떤 다른 매력으로 만들었을지 기대되는 영상매체

로기완 역시 기대됩니다.


마음이 아픈 사람은 어디든 떠날 곳이라도 있지만, 몸이 아픈 사람은 병원 외에는 갈 곳이 없다.
- 본문 중에서
다들 알고는 있지만 쉽게 자각하지 못하는 부분인 것 같다. 나 역시도 그랬고.
말 그대로 마음이 아프면 어디든 떠날 수 있다. 하지만 몸이 아프다면..? 병원 말고는 없다.
이렇다면 몸이 아픈 사람에게는 어떤 방식의 행복을 전해주어야 할까와 같은 생각을 했다.

“때로는 미안한 마음만으로도 한 생애는 잘 마무리됩니다.”
- 본문 중에서
내가 이 책의 좋은 많은 문장 중에서 제일 좋아하게 된 문장이다.
때로는 미안한 마음만 있더라도 그들의 한 생애는 잘 마무리된다..

“생각보다 괜찮았다고, 그리 고통스럽지 않았다고 한번, 말해주겠소?”
- 본문 중에서
‘나’가 런던으로 떠날 때 박과의 대화 내용을 보고 나는 눈물이 났다.
박이 드디어 ‘나’에게 마음을 열어 자신을 보여줌과 동시에 마음에 묵혀뒀던 상황을
꺼내 치료하는 부분 같아서 더 기억에 남았다.

내 대본은 조금씩 변해갔다. ‘그러나’‘그럼에도’ 같은 접속어나 ‘우리도’‘마찬가지로’
‘다를 것 없다’ 같은 표현들이 늘어났다.
- 본문 중에서
박의 인생도 쉽지 않았고, 나도 쉽지 않았고, 로기완 역시 쉽지 않았고,
이 책의 모든 사람의 인생 역시 쉽지 않다.

위에 몇 가지 표현들로 내가 감히 이 책을 표현하고 싶다.
로기완은 그럼에도 살아갔다. 로기완도 우리도 마찬가지로 다를 것 없다.
그럼에도 살아간다..

우리는 그럼에도 살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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