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헤미아 유리 문학과지성 시인선 611
최하연 지음 / 문학과지성사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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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교 너무 재미없어서 도서관에 앉아서 피아노 읽었는데. 나 가벼워지고 싶었는데. 창밖에 나무 흔들렸는데. 그때랑 똑같다. 나도 따라 어지럽고 싶다. 사건을 수정해야지. 농담을 덧붙여야지. 혜화동에서 놀다가 집에 가서 푹 자고 싶다. 재밌는 꿈 꾸겠지. 까마귀랑 티거랑. 건반에서 떨어지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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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씨 2025-03-12 01: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거 시집에 등장하는 글귀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