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 자는 동안 잠재의식이 대신 일하게 하라 - 자는 시간을 줄여 일하는 미련한 습관은 버려라!
나카이 다카요시 지음, 윤혜림 옮김 / 전나무숲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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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는 시간 줄여 일하는 미련한 습관을 가지고 있었다.

밀린 업무들을 처리하려고, 미루고 미뤘던 일을 벼락치기식으로 처리하느라 새벽까지 일하고 잠자리에 드는 식의 패턴이 주기적으로 반복되다 보니 이러지 말자!!  싶지만 곧 습관대로 또 가게 되는 사이클!!


잠을 줄여버리면. 충분한 수면을 취하지 못하면 다음날 금세 에너지가 방전되거나 집중력이 떨어져 멍한 상태가 오는 경험을 했다.


뇌과학 관련 도서를 보면 잠자기 전 10분이 최적의 집중시간이자 뇌가 자면서 복습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이라고 본적이 있다.


잠재의식이 의식보다 더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나도 모르게 무의식적으로 생각하는 부분이 불쑥불쑥 튀어나오는 행동등이 그 예가 될 수있다.


책 제목에서 잠재의식이 대신 일하게 하는 것도 좀 멋진데 자는 동안이라니...


자는 시간이 하루중 거의 3분의 1을 차지하니 그 동안 뇌에게 해야 할 일을 알려준다면? 호기심이 생겨 책을 펼칠 수 밖에 없었다.


당신이 자는 동안 잠재의식이 대신 일하게 하라의 저자는 나카이 다카요시로 시간관리의 달인이자 경영컨설턴트이다. 저자의 경영 경험에서 나온 실전, 심리학과 대뇌 생리학을 바탕으로 한 독자적인 경영론을 확립해서 경영컨설턴트로 활동하고 있다고 한다.

"자는 동안 당신의 꿈과 목표가 이루어진다!"


저자는 책에서 수면과 기억, 학습의 메커니즘에 대해 설명한다. 이를 위해서는 잠들기 전 잠재의식을 깨우는 훈련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이 훈련을 하며 우리는 자면서 업무 처리하기도 가능하고 꿈과 목표를 이룰 수있다고 한다.

저자가 실천했던 방법들을 책에서 제시한다.


4장과 5장의 수면 레시피와 실천기법을 숙지하고 내가 실천할 수 있는 방법 부터 하나씩 차근차근 해나가다보면 꿈과 목표를 이룰 수 있을거라는 기대가 든다.


우리가 인생의 3분의 1은 잠을 자면서 보내게 되는데 과연 잠을 자는 동안에 우리 신체에서는 무슨 일이 일어나는 걸까?


수면중에는 성장 호르몬이 분비되고 낮동안 소멸된 세포의 재생이 이루어지며 근육과 내장이 수복 되어 피로를 회복한다고 한다. 뇌 과열을 방지하며 면역력을 높이고 생활리듬과 체온을 조절한다. 수면중에 기억도 정리하고 학습한 내용을 정착시키는 등의 우리 신체는 우리가 잠을 자는 동안에도 쉼 없이 일을 한다.

그렇기 때문에 잠을 잘 자야 건강해지고 학습과 관련된 부분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책에서 렘수면 상태와 논렘수면 상태에 대해 알려주는데 가위가 눌리는 것이 렘수면 중 어떤 이유로 의식은 각성되어 있으나 근육이 이완되어 있어 자신의 신체를 자신의 의지대로 움직일 수 없기 때문에 일어나는 생리현상이라고 설명한다.


가위 눌림이 자주 일어나던 때가 있었다. 가위 눌렸을 때는 처음에는 참 무서웠던 기억이 있다. 의식은 있으나 몸이 움직여지지 않고 소리도 나지 않으니까 말이다. 그러다 손가락 하나만 까딱해 보면 가위가 풀린다는 말을 듣고 손가락 하나 움직여 볼라고 애를 썼던 기억! 손가락 까딱 하면 신기하게 가위가 풀렸던 일들...

아 모든 게 생리적인 현상이었다니~


잠자는 동안 뇌는 기억을 정리한다고 한다. 

레미니선스, 일명 망각의 역현상이라고 불리는 현상으로 인해 우리는 평소 이해 되지 않았던 수학 문제가 갑자기 풀리고 도저히 안 되었던 일이 척척 되기도 한다는 것이다.

"꿈을 꾸면 기억이 저절로 상장한다는 것이다."


수면 중에 꿈을 꾸는 동안 기억이 정리 된 후 그 후 학습을 촉진시킨다는 원리라는 것이다.


4장 수면 레시피에서 저자는 잠들기 전 5분이 큰 차이를 만든다고 말한다.


뇌에는 기억의 공장에 해당하는 해마가 있는데 우리가 꾸는 꿈도 해마와 관련이 있고 해마가 만약 비디오 레코더라면 녹화된 영상을 빠르게 앞으로 돌려 보며 필요한 기억인지 아닌지 확인 한 후 필요한 기억이라면 대뇌신피질로 보내 데이터베이스에 저장된다고 한다.


해마가 하루의 기억을 정리할 때 취침시부터 과거를 향해 반대로 시간축을 돌리는 것이라고 보면 된다는 것. 그렇게 때문에 잠들기 전 기억이 가장 선명하게 남는 것이라고 한다.


중요한 건 이런 뇌의 기능을 알고 잠자기 전 5분을 잘 활용해야 함이다.

"잠들기 전 단 5분이 당신과 다른 사람 사이에 큰 차이를 만든다."


책 읽으며 한 번 실천해 보았는데 아직은 익숙치 않아서 쉽지 않았지만 잠자기전 5분 루틴으로 만들면 도움이 될거 같다.


5장에서는 잠자면서 나를 새롭게 바꾼다는 제목으로 셀프이미지를 바꾸는 방법을 알려준다.


인간의 뇌는 안정화를 지향하는 성향이 매우 강하므로 매일 몇 번이고 같은 말을 하거나 듣는다면 말하고 들은 그대로의 이미지에 점점 더 가까워진다는 것이다.


생생하게 그리고 말로 반복하는 것이 꿈을 이루고 나의 모습을 변화시키는데 도움을 줄 수 있겠다.


6장에서는 수면의 기술에 대해 알려준다.

선잠이나 3분 명상법, 잠자기 4시간 전에는 음식섭취하지 않기, 감사의 기도로 하루 마무리하기, 가벼운 스트레칭에 대해 가볍게 다룬다.


뇌를 알고 수면 메커니즘을 이해하는 것은 정말 멋진일이다. 책에서 나온 방법을 통해 업무 효율을 높이고 창의력이 샘솟는 일상을 나도 살 수 있겠구나 생각하니 기분이 좋다. 아는 것에서 끝나지 않고 실천하는 삶을 살아야지. 

잠들기 전 마술램프를 문질문질~~~


#북유럽카페의 서평단 활동으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지극히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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