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심히 계획을 세워 온 토리의 노력이 물거품이 되게 할 순 없다며
친구들은 각자 나름대로 열심히 그림책 만들기에 돌입하고
토리가 고군분투한 작품과 친구들의 작품을 모아보니
멋진 그림책이 완성되었다.
이 동화책은 실제 수업에 활용하기 너무나 좋게 구성되어있다.
1. 하나의 상황에 대해 두 주인공의 다른 생각을 펼쳐보기 전에, 사전 발문을 던질 수 있다.
2. 책의 마지막 부분에 그 다음 이야기를 만들어 보는 챕터가 있다.
3. 그림책 속의 상황에 대해 생각을 나눠볼 수 있는 8가지 발문이 책의 마지막에 수록되어 있다.
자기주도성이 발달하는 시기인 유아기에 아이들은 뭐든 혼자 해보려 노력한다.
내가 혼자 해볼래요! 내가 할거야! 내거야!
같은 놀잇감을 제공해주어도 혼자 욕심을 부려 주변 친구들을 속상하게 하는 일도 비일비재하다.
그러나 어찌 우리 세상일이 전부 혼자서 노력한다고만 해서 다 잘 풀리던가?
이제는 협동, 협심이 중요해진 세상에서
혼자서만 잘나서 해보겠다고 발버둥치는 건 오래 가지 못한다.
작품 속 토리는 밤새 계획까지 짜 올 정도로 열심히 하는 아이이긴 하지만
자기 뜻대로 풀리지 않자 쉽게 속상해하고 울며 뛰쳐나간다.
포기하지 않고 혼자서라도 해보겠다며 미술실에서 고군분투하기도 한다.
그러나 결국
완성된 그림책은
토리 혼자서만의 노력의 결과물이 아닌
친구들의 노력도 더해진 협동결과물이다.
이 동화책은
혼자 보다는 같이하는 기쁨에 대해 이야기 해주고,
속상해하는 친구의 마음을 알아주고 위로해주는 방법에 대해서도
이야기 해 볼 수 있게 해준다.
유치원이나 초등 저학년에서 활용하기에 너무나도 괜찮은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