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일에서 즐거움 찾기 - 좋은 일은 매일 일어나요 타임주니어 감정 그림책 2
가비 가르시아 지음, 마르타 피네다 그림, 김동은 옮김 / 타임주니어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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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이라는 키워드로 글을 쓸 때, 즐거운 순간들을 마음에 모으고 사는 것이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마음의 주머니가 있다면, 살아가면서 소소하지만 즐거운 순간들을 가득 모아두었다가 힘들 때 하나씩 꺼내야겠다는 생각을 했고요. 아이를 키우면서 아이에게도 기억에 남는 소소한 순간들을 많이 담아주고 싶다는 생각을 했어요.

<작은 일에서 즐거운 찾기> 책을 보면서 '행복'에 대한 정의를 생각했던 지난 시간이 생각났습니다.

표지의 아이와 강아지는 동작과 표정만 봐도 즐거워보이는데요. 그림책의 내용으로 들어가보겠습니다.

주인공은 '니코'라는 아이에요. 니코는 할머니 집에 왔는데요. 할머니댁에는 '키키'라는 강아지가 있습니다. '키키'는 기쁨을 감추지 않고 마음껏 표현하는 강아지에요. 니코는 이야기해요. 키키처럼 낮잠도 실컷 자고 신나게 놀면 기분이 어떨까 궁금하다고요. 키키는 정말 행복해보인다고요.

이 대화의 장면을 보니, 예전에 친구랑 이야기 나누었던 순간이 떠오릅니다. 저는 마음껏 하고 싶은 것 다 하는 4살 아이를 보면서 니코와 같은 생각을 한 적이 있었어요. 하고 싶은 것 마음 껏 하고 마음을 마음껏 표현하며 살고 싶다는 제 바람이 담겨 있었죠. 친구에게 생각을 이야기하니 친구는 자신의 강아지를 보면 자기도 그런 생각이 든다고 했어요. 저와 제 친구는 니코와 같은 마음을 갖고 있었네요.

할머니는 니코에게 이야기해줍니다. 키키도 힘들 때가 있다고요. 그렇지만 가까운 곳에서 즐거운 것을 잘 찾아낸다고요.

그리고 니코는 키키를 데리고 산책을 나갑니다. 키키는 웅덩이에도 들어가고, 나무 주위도 빙글빙글 돌고, 꼬리도 신나게 흔들어요. 니코는 그런 키키가 걱정이 될 뿐이고요.

니코는 키키와 함께한 하루를 되돌아보며, 할머니와의 대화를 생각해보며 자신의 삶에서 즐거움을 찾기 시작합니다. 니코의 '즐거움 찾기'는 어떤 것들이었을지 정말 궁금해지네요!

그림책을 덮으며, 저도 오늘의 즐거움을 찾아보리라 다짐합니다.

* 이 책은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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